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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원기[桃花源記]- 도연명(陶淵明)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상향'을 '무릉도원'이라고 하죠. 서양의 '유토피아'에 해당하는 무릉도원의 원전인 도화원기를 감상해 볼까요? 도연명은 중국인들이 숭상하고 좋아하는 문인이죠.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기라고 할 수 있는 '위진 남북조시대(220~581)' 동진 출신이죠. 晉太元中,武陵人, 捕魚為業,緣溪行,忘路之遠近;忽逢桃花林,夾岸數百步,中無雜樹, 芳草鮮美, 落英繽紛;漁人甚異之。復前行,欲窮其林。林盡水源,便得一山。 山有小口,彷彿若有光,便舍船,從口入。 初極狹,纔通人;復行數十步,豁然開朗。土地平曠,屋舍儼然。有良田、美池、桑、竹之屬, 阡陌交通,雞犬相聞。其中往來種作,男女衣著,悉如外人;黃髮垂髫,並佁然自樂。 見漁人,乃大驚,問所從來; 具答之。便要還家,設酒、殺雞、作食。村中聞有此人,咸來問訊。 自云:「先世避秦時亂,率妻子邑人..

漢詩 I 2020.11.17

魚父辭(어부사)- 굴원(屈原)

굴원(屈原)의 魚父辭(어부사) 屈原旣放 굴원기방 굴원이 이미 (관직에서) 쫒겨나 游於江潭 유어강담 강과 호수를 떠돌아 다닐 때 行吟澤畔 행음택반 시를 읊으며 연못 가를 거닐고 있었다. 顔色憔悴 안색초췌 안색이 초췌하고 形容枯槁 형용고고 몰골은 야위었다. 漁父見而問之曰 어부견이문지왈 어부가 보고 묻기를 子非三閭大夫與 자비삼려대부여 "그대는 삼려 대부(재상)가 아니시오? 何故至於斯 하고지어사 그런데 무슨 까닭으로 이곳에 온 것이오?" 屈原曰 굴원왈 굴원이 이르기를 擧世皆濁我獨淸 거세개탁아독청 "세상이 모두 흐린데도 나 혼자 맑았고 衆人皆醉我獨醒 중인개취아독성 모든 사람이 다 취해 있어도 나 혼자는 멀쩡했는데 是以見放 시이견방 이리하여 보시다시피 쫓겨났다오" 漁父曰 어부왈, 어부가 말하기를, 聖人 성인 "성인..

漢詩 I 2020.11.17

굴원의 '離騷(이소)'

* 사서(논어, 중용, 대학, 맹자) 오경(시경, 서경, 주역 + 춘추, 예기)... 훗날 송나라 때 현인 주자(朱子)가 이 離騷(이소)를 '離騷經'이라 칭하였다는... 아름다운 시의 빼어난 내용 그 자체를 차치하고라도 중국인들이 충절혼의 귀감으로 여기는 굴원의 이 詩에는 50여 가지의 희귀한 약초의 특성이 비유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후한대에 저술되어 오늘날에도 고전으로 숭상받는 '본초강목'에도 고스란히 소개되어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이런 이유로 이 시를 접하게 된다고 합니다. - - - - - 帝高陽之苗裔兮 전욱 고양씨의 후손이신 朕皇考曰伯庸 나의 아버지 함자는 백용이다 攝提貞於孟陬兮 호랑이 해의 바로 정월 惟庚寅吾以降 경인일에 나는 태어났다 皇覽揆余初度兮 아버지는 태어난 날을 살피시고 肇錫余以..

漢詩 I 2020.11.17

적벽부 (赤壁賦)- 蘇東坡(소동파)

적벽부 (赤壁賦) 壬戌之秋 七月旣望, 蘇子與客, 泛舟遊於赤壁之下, 淸風徐來, 水波不興. 임술지추 칠월기망, 소자여객, 범주유어적벽지하, 청풍서래, 수파부흥. 임술년 가을, 칠월 보름 다음날(음력 7월 16일), 소동파(소자)는 손님과 더불어 적벽 아래 배를 띄어놓고 놀았다. 맑은 바람이 서서히 불었으나 물결은 일지 않았다. 擧酒屬客, 誦明月之詩, 歌窈窕之章. 少焉, 月出於東山之上, 徘徊於斗牛之間. 거주속객, 송명월지시, 가요조지장. 소언, 월출어동산지상, 배회어두우지간. 술을 들어 손님에게 권하고 밝은 달에 관한 시를 읊고 (詩經 陣風에 있는 月出 編) 요조의 장을 노래했다. (詩經 國風 周南에 있는 關雎 篇) 조금 있자 달이 동산 위에 떠올라 북두와 견우성 사이를 지난다. 白露橫江, 水光接天. 縱一葦之..

漢詩 I 2020.11.17

세계 유명 피아니스트

1 . 블라드미르 호로비츠; 호로비츠가 만들어내는 음악은 때론 작곡자의 유도보다 과장될 때가 종종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는효과가 있죠..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쇼팽 발라드 1번, 리스트 장송행진곡 굉장히 좋습니다.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피아노 협주곡 2 .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 슈베르트 방랑자 판타지 3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쇼팽다운 해석과 감정을 가지고 있죠..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쇼팽 마주르카 전곡,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으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쇼팽의 피아노 음악(녹턴, 에튜드) 4 . 빌헬름 박하우스; 작곡자의 분위기를 그대로 본따온 느낌과 더불어 영혼적인 연주로 알려져있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4,5..

강에는 눈만 내리고(江雪) - 유종원(柳宗元)

“비운의 팔사마를 버티게 한 것은...” 강에는 눈만 내리고(江雪) -유종원(柳宗元) 산이란 산에는 새 한 마리 날지 않고(千山鳥飛絶) 길이란 길에는 사람 자취 끊어졌는데(萬徑人踪滅) 외로운 배에는 도롱이에 삿갓 쓴 늙은이(孤舟簑笠翁) 홀로 낚시질, 차가운 강에는 눈만 내리고(獨釣寒江雪) 윤제홍, , 20×27cm. 종이에 연한 색, 개인 올 겨울에는 눈이 참 많이 내린다. 바람도 매섭다. 오지 마을에 좌천되어 갇혀 지내다시피 살다 보니 어려운 살림에 마음까지 얼어붙는다. 못난 아들을 따라 나선 어머니는 바뀐 물 때문에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셨다. 어머니의 병이 어찌 물 때문이겠는가. 네 살 때부터 공들여 교육시킨 아들이 성공하는가 싶었는데 궁벽한 시골로 쫓겨난 까닭에 마음의 병을 얻으셨을 것이다. 유종..

漢詩 I 2020.11.11

강에는 눈만 내리고(江雪)

“비운의 팔사마를 버티게 한 것은...” 강에는 눈만 내리고(江雪) -유종원(柳宗元) 산이란 산에는 새 한 마리 날지 않고(千山鳥飛絶) 길이란 길에는 사람 자취 끊어졌는데(萬徑人踪滅) 외로운 배에는 도롱이에 삿갓 쓴 늙은이(孤舟簑笠翁) 홀로 낚시질, 차가운 강에는 눈만 내리고(獨釣寒江雪) 윤제홍, , 20×27cm. 종이에 연한 색, 개인 올 겨울에는 눈이 참 많이 내린다. 바람도 매섭다. 오지 마을에 좌천되어 갇혀 지내다시피 살다 보니 어려운 살림에 마음까지 얼어붙는다. 못난 아들을 따라 나선 어머니는 바뀐 물 때문에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셨다. 어머니의 병이 어찌 물 때문이겠는가. 네 살 때부터 공들여 교육시킨 아들이 성공하는가 싶었는데 궁벽한 시골로 쫓겨난 까닭에 마음의 병을 얻으셨을 것이다. 유종..

세계詩選 2020.11.11

인류사가 시작된 파미르 고원

인류의 근원인 파미르 고원의 마고성 동이(東夷)의 역사와 문화의 뿌리 상고시대를 말하는 [부도지]와 [환단고기]에서 약 칠만 년 전, 파미르고원지대에 마고성(麻姑城)이 있었다고 한다. 박제상은 부도지에서 현생의 인류가 시작된 신시(神市)인 마고성은 천제 환인의 자손들이 살던 정방형 지형으로 4개의 부족이 사방으로 흩어져 지구촌 문명을 개척하는데 동쪽으로 이동한 동이족은 백두산에 자리를 잡고 우리의 조상이 되었다고 한다. 중앙아시아 중심에 위치한 파미르고원은 인류문화의 시원지로 가림토 문자와 그림 등 고대 인류역사를 증명할 자료를 남겼다. 파미르고원은 `세계의 지붕` 또는 `유라시아의 배꼽`이라도 하는데 북으로 천산산맥이 동서로 뻗어 있고 남으로는 곤륜산이 동서로 뻗어 있다. 여기에 파미르고원의 `파`와 ..

세계 인구 및 국토 면적

국가명인구(명)기준년도대륙수도 1 중국 1,439,324,000 2020 아시아 베이징 2 인도 1,380,004,000 2020 아시아 뉴델리 3 미국 331,003,000 2020 북아메리카 워싱턴 D.C. 4 인도네시아 273,524,000 2020 아시아 자카르타 5 파키스탄 220,892,000 2020 아시아 이슬라마바드 6 브라질 212,559,000 2020 남아메리카 브라질리아 7 나이지리아 206,140,000 2020 아프리카 아부자 8 방글라데시 164,689,000 2020 아시아 다카 9 러시아 145,934,000 2020 유럽 모스크바 10 멕시코 128,933,000 2020 남아메리카 멕시코시티 11 일본 126,476,000 2020 아시아 도쿄 12 에티오피아 114,..

유명 오페라 아리아들...

도니제티 : 사랑의 묘약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흘리는 눈물)등... 아래곡들을 추천합니다. 도니제티 ;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Chi mi frena in tal momento그 누가 나의 슬픔을 거두어 주리 " " Il dolce suono mi colpi di sua voce그분의 다정한 음성이 들린다" (광란의 장면) "Fra poco a me ricovero머지 않아 나에게 안식할 자리를 " 사랑하는 사람이여, 그대는 먼저 하늘 나라로 가 버렸는가 (피날레) 드보르작 : 루살카 O silver moon(하늘속 깊이 있는 달님) 들리브 : 라크메 Dome epais le jasmin(꽃의 이중창) 레온카발로 : 팔리아치 Vesti la giubba(의상을 입어라) 로시니 : 세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