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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가 시작된 파미르 고원

코알라 아빠 2020. 11. 11. 23:15

인류의 근원인 파미르 고원의 마고성 
동이(東夷)의 역사와 문화의 뿌리

상고시대를 말하는 [부도지]와 [환단고기]에서 약 칠만 년 전, 파미르고원지대에 마고성(麻姑城)이 있었다고 한다. 박제상은 부도지에서 현생의 인류가 시작된 신시(神市)인 마고성은 천제 환인의 자손들이 살던 정방형 지형으로 4개의 부족이 사방으로 흩어져 지구촌 문명을 개척하는데 동쪽으로 이동한 동이족은 백두산에 자리를 잡고 우리의 조상이 되었다고 한다. 중앙아시아 중심에 위치한 파미르고원은 인류문화의 시원지로 가림토 문자와 그림 등 고대 인류역사를 증명할 자료를 남겼다.

파미르고원은 `세계의 지붕` 또는 `유라시아의 배꼽`이라도 하는데 북으로 천산산맥이 동서로 뻗어 있고 남으로는 곤륜산이 동서로 뻗어 있다. 여기에 파미르고원의 `파`와 `미르`는 `밝은 뫼`로 해석되고 동쪽은 중국의 신장웨이 우얼 자치구, 남서쪽은 아프가니스탄에 속한다. 우리 민족은 마고시대에 이어 황궁과 유인의 천산주시대가 있었고, 환인의 적석산시대와 환웅의 태백산시대에서 단군의 아사달시대로 이어진다.


민화 속 우리민족 시조 마고(삼신할미) 초상화
파미르고원의 마고성에 관한 전설적 사실은 민초들의 입을 통하여 수 만년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고서 [산해경]에도 막고야산에 신인(神人)이 있었다 하고, 마고할미에 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세계 여러 고고학, 언어학, 문헌학적 학자들은 마고는 모계사회로써 궁희와 황궁이 유인으로 이어져 환인, 환웅, 단군으로 이어진 우리겨레의 근원적역사만이 아닌 인류역사의 근원이라 한다. 

[환단고기]는 다섯 물건들 중에서 빼어난 것이 사람인데, 맨 처음에 한 남자와 여자가 있었으니, 나반(那般)과 아만(阿曼)이라, 서로 짝이 되어 그 자손이 다섯 빛깔의 종족이 되니 황인종, 흑인종, 백인종, 남색인종, 홍인종이라고 한다. 부도지는 마고 어머니는 창조주로 궁희와 소희 낳고 궁희와 소희는 네명의 천인을 낳는다. 이렇게 마고시대는 마고에서 궁희(황인), 황궁(황인), 청궁(홍인), 백소(백인), 소희(남색), 흑소(흑인)로 나뉜다.

우리의 철학은 삼신오재원리로 주기적 자연주변화에 따라 하늘과 땅, 사람의 천지인(天.地.人)으로 말한다. 해와 달로 상징되는 하늘과 만물을 낳고 기르는 대지와 양과 음의 화합으로 생겨난 만물 중에서 가장 정교한 인간, 이 셋을 삼신이라 하고. 오제는 물(水), 불(火), 나무(木), 쇠(金), 흙(土)을 오행(五行)으로 말한다. 삼신오제는 우주의 자연 이법(理法)으로 이해되고 자연을 초월한 그 무엇이 자연을 움직이는 주제자가 아닌 자연 스스로 자신을 다스리는 자율적 기능으로 인간이 얼마나 어디까지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인류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천부경에서는 사람은 하늘의 넋과 깨달음으로 마음을 얻고, 땅의 힘으로 생명을 얻고, 사람은 자연운동의 이치에서 세상에 태어난다는 진리를 담았다. 하늘의 순리를 따라 생활하고 조상을 숭배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사람을 사랑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우리 선조들이 주창한 홍익인간의 정신이다. 


환인, 환웅, 단군
미국인인 한민족 창세설화로 쓴
판타지소설 [마고성의 비밀]
 마고성의 마`ma`와 무Mu의 무`mu`, 
 마야의 마`ma`는 `어머니`의 뜻. 만주語
 에매`eme`, 몽골語에매`eme`, 일본語
 오모`omo` 우리말의 어머니 엄마와 닮은 어감

판타지 소설 [마고성의 비밀]의 작가 레베카 팅클은 작가의 말에서 "나는 역경 속에서도 위대한 정신을 이어온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궁금해 최대한 멀리 되짚어보다가 한국의 창세설화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다. 성경의 창세기와 비슷한 하면서도 근본적으로는 매우 다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담고 있는 한국의 창세설화 `마고성`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인류가 얼마나 더 위대하질 수 있는지, 우리가 진정으로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충격이었던 것은 내가 만난 많은 한국인이 이 이야기를 모른다는 사실이다. 한국인들은 인간의 가장 고귀한 감정과 신성한 가치, 그리고 원대한 꿈을 일깨워주는 마고성 이야기가 한국인의 것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고 했다. 

한국인도 잘 모르는 한민족의 이야기를 작가는 마고성에는 에덴동산에 등장하는 축복과 저주, 천사와 악마가 없고. 마고성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로 만나는 세상으로 신은 인간을 지배하는 존재가 아니라 신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 한다. 하프쿠트 저서 [고대 해양 왕의 지도]에서는 "약 만년쯤의 태고시대에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 있었다. 그 문명은 중국대륙에서 아메리카까지 지상 전역에 퍼져 있다가 살아졌다"고 했다. 북 남 미 인디언들이 인종적으로 몽골 종에 속한다는 설이 확인되고 남미의 마야, 잉카문명 등이 동양에서 전파된 것으로 니이벤씨의 발굴 조사와 처치워드의 금석문(金石文) 해독으로 판명되었다. 


인류의 역사를 기록한 학자는 [삼성기]를 남긴 원동중과 사라진 무(Mu)제국을 말한 영국의 고고학자 제임스 처치워드 그리고 작자 미상의 메소포타미아의 왕명표이다. 나아칼의 점토판을 해독한 제임스 처치워드는 그의 저서에서 "나는 티벳의 사원에서 추정의 실마리가 되는 나아칼의 점토판을 발견했다. 약 7만 년 전 나아칼이 어머니 나라의 신성한 책, 거룩한 영감의 책의 사본을 위글의 수도로 가져왔다."고 했다. 

메소포타미아의 왕명 표에는 "왕권이 하늘에서 내려와 먼저 에리두에 있었다. 에리두에서는 아무림이 28,800년 간 통치하였고 아라르가르는 36,000년 간 통치하여 두 왕권을 합한 64,800년 간 통치하였다."고 했는데, 삼성기는 환인의 역년이 63,182년이라 기록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위글의 수도는 고비사막에 위치하고 당시의 `무` 제국은 태평양이 아닌 파미르고원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박제상 [부도지]의 마고성과 
양산 오봉산의 마고할미 성(城)

우리 겨레의 역사가 시작된 상고시대는 [부도지]와 [환단고기]가 파미르고원의 마고성시대, 황궁과 유인의 천산주시대, 환인의 적석산시대, 환웅의 태백산시대, 단군의 아사달시대로 구분하고 있다. 부도지에 따르면, 인류창세 신화의 주인공인 마고는 아버지가 없는 궁희와 소희를 낳고, 궁희와 소희 역시 남편 없이 두 궁과 두 소를 낳았다는 식의 신화적 요소를 담고 있다. 마고 원시사회는 모권 씨족제로 구석기시대는 자녀들은 어머니를 중심으로 한 원시무리로 살았다. 

마고성이 인류사의 기원지란 것을 환단고기와 부도지에서는 마고 씨족 열두 개 파가 네 개의 파로 나눠 이동하는데, 청궁씨 족은 동쪽으로 이동하여 중원(中原)문명을 건설했고, 백소씨 족은 서쪽으로 이동하여 서양의 문명을 건설하고, 흑소씨 족은 남쪽으로 이동하여 인도 문명을 건설하고, 황궁씨 족은 북쪽 천산산맥 방향으로 이동하여 유인, 환인, 환웅, 단군으로 이어진 우리의 직계 조상이 됐다는 것이다. 

지리산에는 마고할미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리산 천왕봉은 마고 천왕을 말하고 지리산 노고단은 천왕 마고 성모에게 제를 올리는 제단이다. 지리산 천왕사 절에서는 마고 천왕 성모상을 모시고 해마다 제를 지낸다. 삼신할머니는 노고 할머니라고 하는데 현제도 서울 신촌로터리의 노고산동, 등 많은 지역에 마고성이 존재하고 있다. 경북의 영덕에도 마고산이 있고, 북한에도 지석묘와 마고할미에 관한 전설이 있다고 한다.

양산시 교리와 유산리, 원동면 화제로 연결된 오봉산의 마고산성은 고장성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과 지명고증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이 성은 양산시에 산재한 신기동 산성, 증산성, 단조산성, 우불산성 등이 있으나 축조연대와 유적사적 사료가 남아있지 않고 일부만 삼국사기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이들 성곽들 중에서 오봉산의 마고성이 최대의 규모이다. 성의 대부분이 붕괴되기는 했지만 북쪽 성벽과 오봉산 쪽으로 이어지는 서남쪽 성벽에 무너진 석축이 남아 있다. 제단으로 보이는 거대한 단은 의례를 치룬 것으로 추정되고 박제상의 부도지에 관련한 문화재보존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여겨진다. 



출처 : 양산신문(http://www.yang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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