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국가 & 음악이야기

세계 유명 피아니스트

코알라 아빠 2020. 11. 11. 23:33

1 . 블라드미르 호로비츠;

호로비츠가 만들어내는 음악은 때론 작곡자의 유도보다 과장될 때가 종종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는효과가 있죠..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쇼팽 발라드 1번, 리스트 장송행진곡  굉장히 좋습니다.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피아노 협주곡

 

2 .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

슈베르트 방랑자 판타지

3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쇼팽다운 해석과 감정을 가지고 있죠..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쇼팽 마주르카 전곡,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으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쇼팽의 피아노 음악(녹턴, 에튜드)

  

4 . 빌헬름 박하우스; 작곡자의 분위기를 그대로 본따온 느낌과 더불어

영혼적인 연주로 알려져있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4,5 추천합니다.

정통파 독일의 피아노의 거장,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1, 2번

 

5 . 에밀 기렐스;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슈베르트, 브람스 등의 피아노 음악 

리히터와 같이 러시아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기렐스,

베토벤 발트슈타인 소나타

좋구요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2번

도 좋습니다,

6 . 알프레드 브랜델;교과서같은 정확한 연주

     가장 무난한 연주와 녹음입니다.

 

베토벤의 해석으로 유명한 브렌델,

베토벤 소나타 전집

7 . 아르투르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베토벤, 브람스, 슈베르트, 슈만 등의 피아노곡.

     특히, 로마 교황청에서 실황 녹음인 베토벤의 황제협주곡

 

테크닉의 완벽성으로 유명한 이탈리계 피아니스트,

라벨 가스파르의 밤, 드뷔시 이마지

8 . 마우리치오 폴리니;쇼팽 음악 해석의 권위자.

주로 음악이 기계적이고 차가운 성격을 가진 폴리니의 음악은 그다지

마음에 와닿진 않지만 테크닉은 그누구도 앞설 수 없을정도로 좋습니다,,

쇼팽 에튜드 전곡

추천합니다.

9 . 마르타 아르헤리치;  여자 피아니스트 중 최고의 명예와 실력을 가진 아르헤리치,아르헨티나의 여류 피아니스트. 남성에 못지 않을 파워.

쇼팽 프렐류드 전곡, 라벨 물의 희롱

 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10.글렌 굴드; 바하의 특유한 해석으로 유명하죠, 

골드베르그 변주곡,  프랑스 조곡무대 연주보다는 스튜디오 녹음만 하는 음악계의 이단자.     바흐 : 골트베르그 변주곡

 

1991년 유럽언론과 음악 관계자들은 지난달 타계한 루돌프 제르킨(美國), 빌헬름 켐프 (獨逸) 그리고 아라우 등 거장들의 잇따른 '퇴장'으로 고전음악의 核을 이뤄온 '독일 낭만주의전통'의 맥이 종식된게 아닌가 평가하고 있다.

불과 두달도 못돼 이들 세 거장이 타계함으로써 국제음악계에는 이제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소련), 베네데티 미켈란젤리(이탈리아) 정도만이 거장 피아니스트로 남게됐는데 이들은 타계한 세 거장들보다 시대적으로 간격이 있어 19세기 낭만주의 전통을 직접 전수했다고 하기는 다소 미흡하다.

아무튼 아라우의 타계로 거장 피아니스트시대는 점차 막을 내리고 있음이 분명하다. 타계한 세 거장은 베토벤, 브람스, 바하 등 '고전' 레퍼토리가 전문분야였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며 이는 독일의 낭만주의 전통과 정통성과도 합치되는 것이다.

세 거장중 95세로 타계한 켐프가 시대적으로 앞서고 있고 제르킨과 아라우는 동년배이지만 음악사조면에서는 모두 同時代에 속한다고 할수 있다.
아라우의 경우 출생은 칠레, 연주활동은 歐美에서 그리고 칠레와 美國의 이중국적을 갖고 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파란만장한 연주경력을 반영하고 있다.

5세때 첫 연주회를 가진 아라우는 베를린으로 옮겨 마르틴 크라우제로부터 사사를 받았는데 크라우제는 프란츠 리스트의 마지막 제자로 에드빈 피셔, 로시타 르나르 등 大피아니스트를 길러낸 명교사. 크라우제는 아라우의 '천재성'에 주목, 스승인 리스트로부터 물려받은 19세기의 전통주법을 그대로 다시 전수시켰다.

아라우가 베토벤, 브람스 등 '필수과목'은 물론 리스트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유는 자명할수 밖에 없다. 그가 연주 녹음한 리스트의 연습곡은 이미 하나의 '전설'로 승화돼 있다.

아라우는 이밖에 슈만, 쇼팽, 모차르트, 드뷔시, 슈베르트 등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는데 제르킨, 켐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19세기 낭만주의 전통이 主배경을 이루고 있는게 당연하다.

아라우는 켐프보다 8년정도 연하이지만 특별한 우의를 유지해왔으며 두사람 모두 同세대인으로서 '아르투르 니키시' 등 전설적인 지휘자들과 협연을 가진 유일한 생존 피아니스트들이었다.

2차대전중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아라우는 다시 제자 1명이 독일의 간판지휘자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나치에 의해 처형된데 충격을 받았으며 이후 '아헨데'의 좌경정권, 뒤이어 우익군사독재정권이 들어선 조국 칠레에서의 연주를 거부하는 등 '人權'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아라우 역시 푸르트벵글러, 브루노 발터 등 격동의 20세기 전반부를 체험해야만 했던 大음악가들과 마찬가지로 파란많은 생애를 기록할수 밖에 없었다. 기교보다는 음악에의 헌신, 사색적 깊이 그리고 인도주의가 밑바탕을 이룬 거장 피아니스트들의 생생한 연주를 접할수 없게된 유럽의 음악팬들은 이들이 남긴 기록(녹음)으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Tchaikovsky / S. Richter, 1962: Piano Concerto 1 in B flat Minor - Von Karajan, VSO

http://www.youtube.com/watch?v=y4-OSg_oU_o&feature=player_detailpage&list=PL127566A7A0E899F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