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I

點絳唇·醉漾輕舟 - 秦觀

코알라 아빠 2016. 10. 2. 11:27

 

唇·醉漾輕舟  【詞】秦觀

diǎn jiàng chún 


醉漾輕舟,          작은 배 위에 취해 흔들리느니,

zuìyàngqīngzhōu

信流引到花深處。물결 따라 꽃잎 깊은 곳에 이르렀네.

xìnliúyǐndàohuāShēnchù

塵緣相誤。          속세의 인연이야 글러버린 것을,    尘缘: 속세의 인연 

chényuánxiāngwù

無計花間住。      꽃 속에 살고파도 방법이 있나.   

wújìhuājiānzhù

煙水茫茫,          안개 낀 물 망망히 아득한데,

yānshuǐmángmáng

千里斜陽暮。       천리 너머 석양은 기울고 있구나.

qiānlǐxiéyángmù

山無數。             셀 수 없이 많은 산에 가려,

shānwúshǔ

亂紅如雨。         떨어지는 꽃잎이 비 내린 듯 할 제

luànhóngrúyǔ

不記來時路。      내 왔던 길 다시 기억치 못해.

bújìláishílù

 

 

【感想】:돌아갈 수 없다면 차라리 기억하지 못함도 날세.

 

(. 점): 점. 약간, 조금   (강): 진홍색 ≒[(chì)]  唇 (순): 입술  

唇: 강의 입술을 핥다.

 

 

秦觀(1049 ~ 1100): 고문()과 시에 능하였고 특히 사()에 뛰어났던

중국 북송()의 문인. 황정견() ·장뇌() ·조보지()

등과 함께 ‘소문 4학사()’로 일컬었다. 사()에서는

완약파()’라는 서정적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자는 소유(少游).

호는 회해 거사(淮海居士). 저서에 시집 ≪회해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