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이야기

주역이란? <주역과학아카데미 강의 요약>

코알라 아빠 2017. 9. 3. 11:33



<주역과학아카데미 강의 요약>


주역은 사서삼경중 가장 어려운 학문으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나이들어서 가장 마지막에 하는 공부였습니다. 그전에는 접근조차도 힘든 학문이었지요.

처음에 주역은 점을 치는 학문으로 발전하였으며 약 5천년이상의 역사를 가진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의 사람들은 주역을 통해서 미래를 알고 싶어했지요.

그런데 이런 주역이 어떻게 해서 사람이 아주 귀하던 시대에 생기게 된것일까요. 글자가 만들어지기도 이전에 고도의 의미를 가진 기호가 왜 나타났느냐 하는 것은 참으로 의문점입니다.

초운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과연 주역은 외계인이 지구에 던지고 간 것일까요?

어쨋든 간에 우리에겐 주역의 64괘상이 남아있고 연구하면 할 수록 무궁무진한 가치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주역의 괘상은 기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암호를 풀다보니 점은 주역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 학자들을 통해서 밝혀졌습니다. 주역안에는 자연의 원리가 들어있다는 것을 과학자들이 훗날 깨닫게 된 것이지요. 라이프니쯔가 발견한 2진법을 가지고 중국을 교화시키고자 했으나 주역엔 이미 2진법의 원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아주 놀라운 발견이었겠지요. 서양에서 발견한 첨단과학이 이미 오천년전에 중국에 있었다니까요...


점에서 시작한 주역의 연구는 이제 바야흐로 자연의 원리를 발견하는데로 방향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닐스보어는 주역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노벨상을 받는 자리에 주역의 팔괘도가 그려진 옷을 입고 나갔으며 아인슈타인은 죽을때까지도 주역책을 머리맡에 놓고 있었습니다. 상대성원리는 주역의 음양의 이치를 응용한 것이지요. 공자님은 주역을 뒤늦게 발견하고 더 일찍 공부하지 못한것을 한탄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주역을 공부하기 전에 우선 주역이 점을 보기위한 폭좁은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주역을 알아서 점을 볼수가 있는 것이지 점=주역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자연에는 모든 것이 법칙이 있듯 주역에도 법칙이 있습니다. 아니 주역은 자연의 모든 법칙을 아우르는 법칙중에 법칙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결코 신앙이 아닌것입니다.


우산 성벽 방패

이세가지는 서로 닮은 것들입니다. 그 목적은 비를 막거나 적을 막거나 창을 막는 것입니다. 공통적인 용도는 외부의 위협으로 부터 자신을 막고 보호하는 것이지요.

호랑이  고양이

이 두동물 역시 서로 닮아있습니다. 특징인 발톱이 있고 날렵하고 육식이며 조용히 이동하며 도사리고 있다가 먹이를 낚아 채는 것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다 알려면 그 무한한 숫자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영원히 공부하고 공부해도 영원히 세상은 모르는 것이지요.

그러나 주역에서는 사물을 비슷한 것끼리 짝지어 나눕니다. 그 방법은 두가지, 네가지, 여덟가지, 혹은 64가지등으로 나누는 식입니다.

이러한 범주화를 통해 만물은 아주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물,    물,   돈,   물,  아이들, 내용물

  연못, 병, 지갑, 그릇,  방,      서랍


위괘상은 수택절이라는 괘상입니다 상괘는 물, 하괘는 연못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괘상은 직장생활이나 평범한 삶, 안정된인생, 평화로운 인생으로 표현됩니다. 물이 병안에 담겨있듯, 아이들이 방에서 잘 지내고 있듯 혼란스러운 것이 평화로운 것안에 잘 들어있어서 흩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우뢰로서 창, 막대기, 기습공격, 찌르는것, 공격하는 것을 뜻합니다



주역은 이렇게

1. 사물이 무엇에 해당하는가-를 분류하며

2.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를 예측합니다.

"인간이 말로 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것은 기호로 표시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사물이 있고 이것에 대한 생각을 하던것이 말과 글을 만들고 글로 쓸수 없는것들은 기호로, 그리고 그 정점에는 괘상이 있는 것입니다.


사물(생각)→말→글→기호(글로 쓸수 없는것들)→괘상(가장 완벽한 표현)


주역은 최고의 지혜이며 최고 지성인의 표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것을 주역은 全知의 학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역을 이용하면 많은 것을 응용할수가 있습니다. 관상법도 주역의 관점으로 이해하면 아주 쉽게 답이 나오게 됩니다.

어떤 사람을 보고 저사람이 무엇이 된다면 잘 어울릴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발을 떨며 행동이 경망스러운 사람이 대통령이 될수는 없을것입니다.

소심하고 여성스러운 사람이 장군이 될수는 없겠지요

예를들어

 의 기운이 저사람에게 있는가 하는것을 생각해보면

그사람이 큰인물이 될수 있는가 알수있겠지요

주역에서 이라는 것은 극한의 기운. 끊임없이 샘솟는 역량. 언제나 지치지 않는 정열을 말합니다.

매사에 힘이없고 약한모습을 보이며 지쳐있는 사람은 의 기운이 부족하므로 관상학적으로 영웅이 되기 힘듭니다. 영웅은 다들 이 넘쳐 흐르지요. 항상 남들을 사랑하며 자신이 앞장서며 지치는 법이 없고 죽을때까지 대의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있어야겠지요.


세상은 자연의 법칙으로 가득차 있으며 인간은 그것을 모르고 기계처럼 유전자의 노예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던 일들도, 가치있던 일들도 유전자의 관점으로 보면 동물과 같은 인생이기 쉽습니다. 가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아내를 사랑하며 자식을 잘 기르는 것, 회사에서 돈을 잘 벌고 그것을 가정을 위해 열심히 모으는것, 이것또한 동물이라면 다들 흔히하는 행동입니다.

성실하고 열심히 산다고 남자가 바람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생물학자인 리처드도킨스는 남자를 네가지로 나누며 바람기있는 사람부터 성실한 사람까지 모두 유전자의 명령에 의해서 바람기를 실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 문학형인간-근사한 표현과 매너, 매력과 유머로 여자를 꼬시고 다니며 들키지 않고 자신의 유전자를 많은 여자들에게 나누어줍니다. 자신의 여자에게도 잘하며 다른여자에게도 잘하는 스타일

2. 낭비형인간- 바람피우는 것을 일부러 들키면서 여자들끼리 분란을 일으킵니다. 이리저리 단서를 흘리고 다니면서 질투를 유발시키며 남는 여자를 취하고 둘다 헤어지면 다시 새로운 여자를 찾아 헤맵니다.

3. 공학형인간- 성실하며 착한 스타일로 가정적이며 항상 틀에박혀 있으며 너무 성실하여 재미없을정도로 여자에게 질리도록 만들어 바람을 피게 만듭니다. 결국 자신은 착한 사람인데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면서 다른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4. 째째형인간- 의처증이나 의심병이 있으며 여자에게 집착하여 도망가게 만듭니다. 이것또한 다른여자를 구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어차피 인간이 모두 바람끼가 있다는 가정하에는 문학형 인간이 그래도 멋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자연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 자연의 법칙과 유전자의 명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선생님께서 항상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하라는 이유이기도 한것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도 사실은 이런것을 끊임없이 경험하면서 자기자신을 깨닫고 버리는 과정일 것입니다.


주역에서는 인생의 모든것이 다 그사람의 징조라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 앞날에 그사람이 어떻게 살아갈지 자연스럽게 알수 있는 것입니다. 자연은 프랙탈이라는 구조로 되어있어 조그마한 단서를 보면 전체적인 모습을 추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자신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자기자신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많은것 같습니다. 항상 안정적인것을 좋아했고 모험을 잘 안하는 성향이 많았으니까요. 이렇게 살다보면 인생이 아무런 재미없이 레일처럼 살것이 뻔합니다. ㅡㅡ;


주역을 통해 큰 공부를 해야하며 이속에는 생사를 뛰어넘는 비밀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주역을 배워 사주팔자에 응용하는것처럼 작은일도 없습니다. 부디 입문하시는 분들은 큰길을 위해 주역을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수많은 비밀들이 앞으로 주역을 통해 낱낱이 파헤쳐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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