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이야기

십천간과 12지지의 숨은 의미

코알라 아빠 2016. 7. 28. 19:02



은 기세

은  시세

은 당당함(자긍심)

은 명분(공익성)

는 신령스러움(굳건한의지)

는 어진 마음(포용력,희생심)

은 행동력(결단력,주체성.즐거움)

은 판단력(가치를드러냄)

은 지혜의 운용

는 능력을 펼치는 것(지식의 발전)

어두움을 벗어나는 힘(내부의 주동세력.정정당당)

은 마음을 결정지어 일으키는 근본.

멋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힘

성세(盛勢)를 일으키는 힘

은 사람을 이끄는 기세(우수성)

는 사람(정보,지식)을 모으는 매력

는 버리지 못하는 즐거움(솔선수범.대의명분)

는 떠나지 못하는 인정(재조정.결론자)을 안다.

은 고독을 이기는 다정함을 얻어야 하고(내면적 안정.실세적 위치)

는 모든 사람의 의지처가 되는 신념을 얻는다(굳건한의지력).

은 넓은 세상의 지표가 됨을 이루고(상과 벌)

는 세상을 구하는 마음



우리가 흔히 말하는 十神(比肩, 劫財, 食神, 傷官......)은 命造에서 최종적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형식에 불과하다.

예를 들면 흔히 사주풀이에서 十神法으로 그냥 正官이라고만 하고 해석을 하는데, 이것은 四柱가 갖고 있는 문자적인

의미와 그 성정을 많은 부분 간과하기가 쉽다.

예를 들어 正官의 경우, 甲木에 辛金, 乙木에 庚金, 丙火에 癸水, 丁火에 壬水, 戊土에 乙木, 己土에 甲木, 庚金에 丙火

辛金에 丁火, 壬水에 己土, 癸水에 戊土 등 모두 열 가지이다.

 

그런데 '正官'이라는 글자 하나로 위의 열 가지 正官이 모두가 같은 뜻일까? 전혀 그렇지가 않다. 우선 甲木에 辛金은

말 그대로 뿌리가 자신의 종자를 보는 것과 같다. 바로 甲木이 처음 나온 곳이 바로 辛金이라는 종자라는 것이다.

실제로 甲木을 地支의 酉金으로 十二運星을 본다면 바로 胎地에 해당이 된다. 바꾸어서 辛金을 地支의 寅木을 十二運星으로 본다면 역시 胎地에 해당된다.

 

무슨 뜻이냐면 두 인자는 언제나 서로가 탯줄로 연결이 되어있다는 뜻입니다. 바로 모태에서 엄마와 아이가 탯줄로 영양을 공급해주고 받는 그런 사이라는 뜻이다. 辛金이 만들은 결과물이 甲木이고, 甲木이 나온 모체가 바로 辛金이라는 뜻이다.

 

나에게 正官이라는 것은 이렇게 나의 생명줄과 같은 곳이라는 뜻이고, 결국 正官과 나는 서로의 인자 속에 항상 상대방을 품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天干의 글자모두에 대입하여보면 거의가 서로간에 胎地로 연결이 되어있고 戊土, 己土, 庚金, 辛金은 浴地나 病地, 生地로 연결이 되어있다.

 

이것은 丙火와 戊土가 한 몸이고, 丁火와 己土가 한 몸이기 때문에 달라진 것이지 실제 글자들이 갖고 있는 의미를 따져보면 결국 같은 뜻이 된다.

 

이렇게 正官이라는 의미를 확고히 해두면, 그 다음에는 각 天干의 글자들이 갖고 있는 의미를 새겨야 한다.

甲木에 辛金이 正官이라면 辛金 正官은 甲木을 다시 종자로 귀근시키려는 속성을 가진 正官이라는 뜻이다.

乙木에 庚金은 乙木이라는 갖자라난 나무가 꽃을 피우라는 뜻이 담긴 正官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春月에 木이 가득하면 우후죽순이라고 하여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실속없는 나무가 되기 쉬우니 반드시 庚金이 있어서 열매를 맺게끔 유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丙火에 癸水는 말 그대로 햇볕과 물이 있어야 모든 생물이 탄생하고 자라듯이, 바로 丙火가 갖고 있는 근성을 癸水라는 인자를 통해서 생명을 창조하고 성장시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丁火에 壬水는 바로 丙火가 만들어준 햇볕을 흡수해서 壬水라는 땅속의 습한 기운을 통해서 바로 다시금 종자를 잉태시키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나머지는 유추해 보시고 아무튼 正官이라는 것은 위의 예에서 보듯이 바로 자신이 결국에는 실현시키려는 목적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正官은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고, 자신의 생명줄이고, 자신이 드러나는 곳입니다.

 

표현하는 방식과 꿈은 다르다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正官이라는 글자 하나에 얽메이게 되면 四柱풀이의 묘미는 사라지고 맙니다.

 

또한 그 사람의 꿈과 삶의 현장을 그냥 새기지 않고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甲木이 正官이라고 하여도 그 甲木이 어느 계절의 甲木인가에 따라서 역시 그 正官을 실현시키는 방법 역시 다르다는 것입니다.

 

春月의 甲木이면 자신의 세력권이니 말 그대로 木의 일인으로 官을 세우려 할 것이고

夏月의 甲木이 正官이라면 活人之命으로 正官을 하려고 할 것이며

秋月의 甲木이라면 역시 동량지목으로서의 正官을 하려고 할 것이며

冬月의 甲木이라면 역시 양생지기의 甲木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만 따져도 天干이 열개이니 正官이 모두 열개이고, 각 네 개의 계절로만 모아도 열에 넷을 곱하니 사십개의 正官이고, 그것을 또 십이계절로만 따져도 더욱 많아 집니다. 이렇듯 正官이라는 글자는 글자는 하나지만 실제의 종류는 기본적으로 사십개가 넘습니다.

 

우리 카페에서 오행 뿌리 찾기를 하는 근본적인 취지가 사실 이런 면에 있습니다. 명리학 교재를 많이 보는 것도 좋지만 결국에는 우주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또한 동양철학으로 가서 근원적인 공부에 빠져보는 것이 역시 명리서 하나에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훨씬 더 깊이 있는 공부와 확실한 해결점이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寅巳刑을 예를 든다면 寅木은 甲木이 祿을 세운 곳입니다. 그곳에서 丙火는 生地로 기운을 받고 있지요. 그렇지만 運에서 巳火가 온다면 巳火는 丙火가 祿을 이룬 곳입니다. 그러니 寅木에서 祿을 세웠던 甲木은 巳火에 十二運星으로 病이 되며 丙火는 生地에서 祿이 됩니다.

 

그렇다면 寅巳刑이 이루어지면 寅中에는 甲木은 맛이 가고 丙火가 모두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니, 甲木의 구조적인 희생과 丙火의 구조적인 확장이 寅木 속에서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丙火는 확산하려는 성질이기 때문에 寅中 甲木의 구조는 丙火로 구조자체가 확장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집으로 얘기하면 寅中 甲木이 가지고 있던 24평형의 구조가 丙火로 구조적으로 확장이 되어서 42평형으로 커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기존의 甲木이 갖고 있던 24평형은 그 틀이 고쳐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것들이 실제로 寅巳刑이라는 명리용어를 모르더라도 天干地支의 글자들만 모두 정확히 이해한다면 풀리는 문제들입니다.

 

그러니 陰陽五行으로 돌아가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우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해답은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점이 되리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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