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이야기

오운육기

코알라 아빠 2016. 5. 27. 17:59

 

오운

 

목운(木運)·화운(火運)·토운(土運)·금운(金運)·수운(水運)을 말한다.

목화토금수 5행을 천간(天干), 즉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에 배합하여 운용함으로써 기후변화의 정상과 이상을 분석하는 것이다. 오운은 대운(大運)·주운(主運)·객운(客運)으로 나뉜다. 대운은 주로 매해의 세운(歲運 : 12해의 운)을 총괄하여 1년 중의 오운계(五運季)의 기후변화의 규칙을 설명하는 것이며, 각 운계는 매년 고정불변하고 각 운계 중의 기후변화도 매년 같으므로 주운이라 한다. 대한(大寒)에서 13일 오각(五刻)까지를 1운으로 하여 오행상생의 순으로 정한다. 즉, 목은 초운(初運 : 風), 화는 2운(暑), 토는 3운(濕), 금은 4운(燥), 수는 종운(終運 : 寒)으로 매년 고정되어 있다. 객운은 1년 중의 오운계의 이상기후를 말한다. 이는 매년 달라지고 각 계(季)에도 차이가 있어서 객이 왔다갔다하는 것과 같다 하여 객운이라 한다. 천간의 갑과 기가 배합되어 토운이 되고, 을과 경이 배합되어 금운이 되며, 병과 신이 배합되어 수운이 되며, 정과 임이 배합되어 목운이 되며, 무와 계가 배합되어 화운이 된다.

갑·병·무·경·임은 양간(陽干)에 속하고 을·정·기·신·계는 음간(陰干)에 속한다.

육기

풍(風)·열(熱)·화(火)·습(濕)·조(燥)·한(寒)을 말한다.

육기를 지지(地支), 즉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 배합시켜 세기(歲氣 : 그해의 기)를 추측하여 연중 각 계절의 정상기후와 이상변화를 분석한다. 육기는 주기와 객기로 나뉜다. 주기는 일정한 방향으로 돌아가는 계절의 순서를 말한다. 초기는 궐음풍목(厥陰風木), 2기는 소음군화(少陰君火), 3기는 소양상화(少陽相火), 4기는 태음습토(太陰濕土), 5기는 양명조금(陽明燥金), 종기(終氣)는 태양한수(太陽寒水)이다.

이 순서는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객기는 궐음(厥陰)·소음(少陰)·태음(太陰)·소양(少陽)·양명(陽明)·태양(太陽)의 순서로 순환하는데 사천(司天)과 재천(在泉), 그리고 좌우 4간기(四間氣)로 갈라진다. 사천은 상반년(上半年 : 초기에서 3기까지)을 주재하고, 재천은 하반년(下半年)을 주재하는 것으로, 사천은 3기요 재천은 종기이며 나머지 4기는 간기가 된다. 12지의 사와 해가 배합되어 궐음풍목이 되고, 자와 오가 배합되어 소음군화가 되고, 인과 신이 배합되어 소양상화가 되고, 축과 미가 배합되어 태음습토가 되고, 묘와 유가 배합되어 양명조금이 되고, 진과 술이 배합되어 태양한수가 된다.

자·오·인·신·진·술은 양년이라 태과하고 축·미·묘·유·사·해는 음년이라 불급이다.

운기의 상합

연간(年干)에 따라서 오운을 추산하고, 연지를 따라서 육기를 추산하고 운기 상호간의 상생상극 관계를 관찰해서 그해의 기후변화 및 질병의 발생과 예후를 예측한다. 운기학설이 의학에 적용될 때에는 매년 기후변화의 상태에 따라서 육음(六淫 : 風熱火濕燥寒)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므로 운기를 파악해서 질병의 예방과 치료 방향을 설정하고자 했다.

 

단전호흡을 제대로 한 도인들이나 망원경을 잘 쓰는 현대 천문학자들은 별의 색깔이 빨강, 주황, 노랑, 녹색, 보라 등

5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안다. 그러면 별의 색깔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1) 천간 오합의 원리: 甲己合을 위시한 천간 5合을 오운간의 合이라 한다. 甲은 化土氣가 강한 자이고 己는 化土氣가 약한 자이다. 진동수는 같으나 진폭이 커서 강한 자가(陽) 진동수는 같으나 진폭이 작아서 약한 자와(陰) 합쳐서 조화를 이룬 뒤에(合) 진동수가 같은 중간자인 子息을(化氣) 낳고자 하는 것은 세상 만물의 본능이다. 그러기에 수컷과 암컷이 만나서 자식을 생산하는 것은 본능인 것이다. 에프엠 라디오는 진동수 동조화의 원리를 이용한 장치인데, 방송국에서(陽) 진동수가 같은 전파를 쎄게 쏘면 라디오에서(陰) 진동수를 맞춰놓으면 그 전파를 받아서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이게 천간 오합의 원리이다.

2) 지지 육충은 진폭 동조화 현상이다. 예를 들어서 卯木은 습목으로 건조함이 가장 약하다. 반면 酉金은 양명조금으로 건조함이 가장 강하다. 건조함이란 습기가 없는 것을 말하는데, 이 건조함이란 동질을 매개로 하여 卯酉는 만나기를 바라고,(沖이란 合치는 개념) 만나면 서로간에 싸운다.(相克이란 개념) 이런 식으로의 합치는 현상을 沖이라 하는데 6종이 있다.

에이엠 라디오는 진폭 동조화의 원리를 이용한 장치인데, 방송국에서(陽) 전파를 쏘면 라디오에서 그 전파를 받아서 방송을 듣는다. 이게 지지 육충의 원리이다.

 

‘오운육기’는 명리학보다는 한의학계에서 주로 쓰는 용어로써 명리학에서 가볍게 가져다 쓸 만한 내용은 결코 아니다.

 

運氣란 五運六氣의 약칭으로 목, 화, 토, 금, 수를 오운이라하며 風, 寒, 暑, 濕, 燥, 火를 육기라 한다.
동양철학의 근본인 음양과 오행을 바탕으로 한 천간과 지지의 干支로서 표시하는 운기는 천과 지의 기운변화를 관측하여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질병의 예방, 진찰, 치료, 처방까지의 전체적인 의미로서 천지의 기운이다. 이로써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갖는 각각의 선천적인 고유한 체질에 매년 바뀌는 기운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한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건강과 질병의 발병‧악화‧호전되는 따위를 자연과 더불어 연구하는 것이 운기학이다. 즉, 포태체질(胞胎體質)과 생진체질(生辰體質)에 의한 각 개인의 선천적인 장부(臟腑)의 허실을 자연의 변화와 함께 연구하는 학문이다.

 

상생인 정오행(正五行)으로 인생의 길흉화복을 논하고 상극관계인 대대작용(對待作用), 즉 화기오행(化氣五行)으로 질병을 다루며 구궁의 이치로써 처방을 한다. 처방이란 음양오행의 생극통변의 결과이며 대대작용(社會)과 더불어 입체적으로 전부를 생각하면서 생명을 다루고, 나아가서는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운(五運)

 

십천간이 상극관계인 대대작용(對待作用)으로 결합되어 충기(沖氣)가 화(和)를 이룬 것이 화기오행(化氣五行), 즉 용오행(用五行)이다. 갑기합화토, 을경합화금, 병신합화수, 정임합화목, 무계합화화가 그것이다. 화기오행에서 음양의 문제는 정오행과 같으므로 갑, 병, 무, 경, 임은 양이며, 을, 정, 기, 신, 계는 음이다. 화기오행이란 말은 정오행의 기의 변화를 뜻한다. 다시 말하면 입체적으로 마주 보면서 반대의 기운이 통하여 ‘변화된 기운’이란 뜻으로, 정오행과 비교하면 음양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화기오행에서 오행의 근거는 중심인 土에서 비롯, 기토에서 시작된다. 대대로써 결합된 두 천간의 생극관계를 정오행으로 미루어 보면 양간이 음간을 극하면서 이루어지므로 부부배합(財官의 합)이라고 하며, 다시 차례대로 순행하는 것이 상생의 법칙이므로 갑기합화토로부터 순행으로 을경합화금, 병신합화수, 정임합화목, 무계합화화로서 토→금→수→목→화로 오행이 진행된다.

 


육기(六氣)

육기란 12지지에서 상충의 기가 대대작용으로 충기가 화를 이루어 변화된 기운을 말한다.

 



(1) 자오소음군화(子午小陰君火), 묘유양명조금(卯酉陽明燥金)

 자와 오는 정오행으로서 서로 반대되는 상충의 기운으로서 한과 열의 충이요, 명과 암의 충이며, 상과 하의 충으로서 서로의 기운이 상쇄된다.
 화기오행에서는 대대의 기운이 통하여 입체적으로 서로 화를 이루어 자오는 세로의 축이 되며 묘유는 가로의 축이 된다. 즉 상하가 합하여 이루어진 세로의 힘은 자오이며, 이 세로에 반해 가로의 힘은 묘유이다.
 그런데 여기서 명심할 것은 자와 오가 화기오행으로서는 다 같은 군화이지만, 정오행(계절, 방위, 시간)의 그 기운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정오행에서 자는 북방의 한수(寒水)이며 밤이고 동지 때지만, 오는 남방의 열화이며 하지고 낮이다. 그러므로 화기오행에서 오는 진화(眞火)로서 정오행의 정화자(正化者)이며, 자는 오의 대대자로서 대화자(對化者)이다. 더불어서 午火는 實로서 여유가 있는 열로 다루어지지만, 子火는 虛로서 기부족으로 취급한다.

 육기의 기운은 위와 같이 정오행의 기운과 비교하여 정화자(正化者), 대화자(對化者)로 나타내고 또한 그에 대한 허와 실을 가린다.
 묘유양명조금의 비교도 정오행의 기운에 견주어 허실과 한, 열, 온, 량(涼)을 정한다. 조금(燥金)의 기운으로서는 서방 금인 酉金이 하강 기운이 진금(眞金)으로서 정화자인 실이 되고, 卯金은 동방 목기운의 금이므로 허로서 대화자가 된다.

(2) 측미태음습토(丑未太陰濕土), 진술태양한수(辰戌太陽寒水)

 정오행으로는 반대인 북방 축토와 남방 미토가 화기오행에서는 대대관계로 기운이 서로 통하여 和를 이루고 둘 다 태음 습토가 된다.
 그렇지만 정오행에 비추어 보면 축토는 북방의 한토로서 토극수를 할 능력이 없는 허토가 되고, 미토는 남방으로서 열토이다. 즉, 화생토를 받은 토로서 토극수를 할 수 있는 실한 토가 되므로 미토는 정화자이고, 축토는 대화자이다.
 축미태음습토기운의 대대는 진술태양한수이다. 진술태양한수에서는 辰水가 대대자가 되고 戌水가 정화자가 된다. 진수는 정오행에서 동방인 목의 위치에 있으므로 수생목으로 설기되는 허한 수로서 대화자이다. 술수는 서방 금의 위치에 있으므로 득기한 금생수가 되어 실한 수로서 정화자이다.


(3) 인신소양상화(寅申小陽相火), 사해궐음풍목(巳亥厥陰風木)


 인신소양상화도 정오행으로 결부시키면 인상화(寅相火)는 동방의 상승기운인 목기운의 상화로서 정화자인 실이 되고, 신상화(申相火)는 서방의 하강기운인 금기운의 상화로서 허한 대화자가 된다.  
 인신소양상화 기운의 대대인 사해궐음풍목도 정오행에 비추면 巳木은 남방에 위치하며 목생화로서 설기가 되는 허목인 대화자가 되고, 亥木은 북방 수기에서 수생목을 받는 목으로서 양생의 생을 받는 목이며 목극토를 할 수 있는 목이다. 그러므로 實木으로 정화자이다.

 화기오행의 육기에서 나타나는 오행도 천간의 오운에서와 마찬가지로 중심의 토인 未土에서 비롯되며, 상생의 이치로써 축미태음습토→(인신소양상화)→묘유양명조금→진술태양한수→사해궐음풍목→자오소음군화로 차례차례 순행한다. 다만 상화가 무근지화(無根之火)로서 토와 금의 사이에 있는 점이 다를 뿐이다.


주기(主氣)


 주기란 1년 단위로 오행의 목 기운을 기두(起頭)로 하며, 해마다 일정하게 목→군화→상화→토→금→수의 순서대로 대한일부터 초기가 목기, 춘분일에 이기가 화기, 소만일에 삼기가 상화가, 대서일에 사기가 토기, 추분일에 오기가 금기, 소설일에 육기가 수기의 순으로 시작된다.
 육기도 대한이 종시점이다. 그리고 주기의 오행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춘하추동 계절의 기운이 바뀌지 않는 이치이므로 주운(主運)과 같다.


객기(客氣)

객기란 1년을 단위로 매년 일정한 주기와는 달리 육십갑자의 태세에 따라 육기의 기두(起頭)가 해마다 바뀐다. 객기의 부모격인 태세(太歲)가 매년 바뀌기 때문이면 자오년에는 초기가 태양한수이고, 인신년에는 초기가 소음군화이며, 묘유년에는 태음습토, 진술년에는 소양상화, 사해년에는 조금이 초기가 된다. 그리고 주기 오해의 순서와는 달리 수→목→화→토→상화→금→수의 순으로 순환된다.


천간합, 지지합

천간합은 화기오행 그대로 갑기합, 을경합, 병신합, 정임합, 무계합이고 지지의 육합은 천간에 대해서 횡적인 합이다. 또한 같은 위도로서 태양의 기운이 상하(남북)로 똑 같이 미치므로 기후가 동일하다. 즉 기온의 월합이다.


자축 - (수) 토
인해 - 목
묘술 – 화
진유 – 금
사신 – 수
오미 - (화) 토

 


상화(相火)


군화(君火)의 熱氣에 비하여 더운 서기(暑氣)로 취급되는 상화를 살펴보면, 대지에서는 해가 진 뒤의 대기층이 갖고 있는 온기를 말하며, ‘無根之火’라 일컫는다. 인체에서는 심열(心熱)의 군화에 비해 상화는 체온이 된다. 그러면 오행의 생극통변상 상화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이를 화기오행과 더불어 검토해 보자.
 

천간오행에는 상화가 없으나 지지육기에서는 인신이 소양상화로 나타난다. 상화는 무형의 氣血을 말하는 간지 중에서 血을 의미하는 지지의 객기에서 보다 더 뚜렷이 나타난다. 
 

주기와는 달리 객기는 기온과 아무런 관계없이 간지의 순서대로 상화는 습토 다음에 위치하며, 순서는 상생이다. 그러므로 습토생상화(濕土生相火)요 상화생조금(相火生燥金)이다. 상화생토도 아니며 상화극금(相火剋金)도 아니다. 
 

상화는 토와 금 사이에 위치하며, 대대는 사해궐음풍목이다. 즉 상화의 선임자는 습토임을 상기하고 상화를 다루어야 한다. 상화의 모체인 토를 먼저 검토하면 습토는 水, 火의 조화에서 그 능력이 발휘된다. 화생토와 토극수를 겸한 토라야만 조화(造化)의 만사를 이룬다. 그리고 수, 화, 금, 목 사이에서 조화(調和)를 유지‧담당한다. 이러한 습토에서 발하는 기운이 상화이다. 다시 말하면, 수와 화의 조화된 습토의 기가 중심에서 밖으로 동하여 나오는 것이 상화이며, 만물이 형태화 하여 움직이는 기운이 상화이다. 토에서 우러나오는 상화의 기는 생자의 체온이면서 행동이요, 천지조화의 결과이다. 
 

비유컨대, 토에서 상화가 우러나오지 않는다면 식물인간이 되고 말 것이다. 토에게 수와 화이 조화가 절대적이듯이 상화에게는 토가 절대적이며, 따라서 상화와 대대관계인 목과 토의 조화가 상화에게는 필수조건이다(허열과 상화).
 

인상화(寅相火)는 한기가 사라지고 새봄의 기가 동하는 기운이며, 신상화(申相火)는 열기가 사라지고 결실의 기가 동하는 가을의 금기를 재촉하는 낙조(落照)와 같다. 상화는 토와 금의 중간에서 상생을 조화시키기 때문이다
 

시공이 함께 하듯이 기와 혈은 함께 하는 것이다. 형이상과 형이하가 오르내리듯이 기의 형태화와 만물의 기화(氣化)를 정신과 육체로 바꾸어서 생각하면, 천간은 형이상이며 지지는 형이하가 된다.
 그러므로 상화는 지지의 기화(氣化)로서 토의 화신으로 다루어야만 이치에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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