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2014) Dracula Unt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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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2014)Dracula Untold평점7.3/10

판타지/액션

 미국

2014.10.08 개봉

92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개리 쇼어

(주연) 루크 에반스, 도미닉 쿠퍼

누적관객

1,321,751명

악에 맞서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길을 선택한 영웅!

강인한 군주이자 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영웅, 드라큘라 백작은 백성들을 평화로 다스리며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다. 하지만 막강한 군대를 앞세운 투르크 제국의 술탄이 세상을 정복하기 위한 야욕을 드러내며 복종의 대가로 사내아이 1천 명을 요구하자, 분노한 드라큘라는 그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압도적인 전력의 투르크 대군을 물리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그는 전설 속 악마를 찾아가 절대적인 힘을 얻고 자신을 담보로 한 위험한 계약을 하고 만다. 스스로 어둠의 존재가 되는 것을 선택한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피할 수 없는 악마의 저주로부터 벗어나 그는 세상을 구원할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 INTRODUCTION ]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 
‘드라큘라’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1897) 
H.딘 연극 ‘드라큘라’(1927) 
벨라 루고시 주연 영화 <드라큐라>(1931) 
크리스토퍼 리 주연 영화 <드라큐라-어둠의 왕자>(1958) 
게리 올드만 주연 영화 <드라큐라>(1992) 
브로드웨이 뮤지컬 ‘드라큘라’(2001) 
…
2014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Sometimes the world no longer needs a hero
Sometimes what it needs…
is a monster

때로 세상은 영웅을 필요로 하지 않아
때로 그들이 원하는 건
괴물이지

-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드라큘라’ 대사 중




[ ABOUT MOVIE ] 

<다크 나이트><인셉션> 제작진의 초대형 프로젝트
2014년 가장 강렬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가 탄생되다!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 ‘드라큘라’를 22년 만에 스크린에 부활시킨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 헐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다. 

악마보다 사악한 인간, 술탄의 침략으로 고통받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존재가 되기를 선택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루마니아의 역사 속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드라큘라’가 가진 이야깃거리에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더해 풍부한 스토리로 발전되었다. 특히 ‘드라큘라’의 왈라키아 공국과 ‘술탄’을 앞세운 투르크 제국의 대규모 전쟁씬 등은 <다크 나이트>, <인셉션>, <300> 등을 탄생시킨 헐리우드 최고의 블록버스터 전문 제작진이 합류하면서 보다 사실적이면서도 웅장한 영상으로 표현될 수 있었다. 

또,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비주얼의 완성도를 위해,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갖춘 작품들을 탄생시킨 최고의 제작진들이 총출동했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300>의 프로듀서를 비롯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촬영감독, <아이언맨 2>의 편집감독,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의상감독, <007 스카이폴>의 미술감독, <해리 포터> 시리즈,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의 시각효과 감독 등, 필모그래피 만으로도 화려한 제작진들의 의기투합은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완성도를 보증하고 있다. 

이 같은 헐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탄생시킨 2014년 최고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IMAX 개봉을 확정 지으며, 영화 팬들에게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 나라의 전사이자 영웅 그리고 아버지였던 남자, ‘드라큘라’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뱀파이어 세계의 기원을 밝힌다!
2014년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전설 탄생을 예고하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지금껏 뱀파이어를 다룬 작품들에서 이야기 하지 않았던 그 세계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리고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97년 출판된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에서 처음 알려진 캐릭터 ‘드라큘라’는 이후 연극과 영화, 뮤지컬 등 수많은 컨텐츠로 만들어지며 전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소재로 알려져 왔다. 이러한 기존의 작품들이 주로 다루어온 ‘드라큘라’의 면모는 흡혈귀 혹은 뱀파이어의 시초로서 자극적이고 공포스러운 모습만 부각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된 루마니아의 역사적 실존 인물 ‘블라드 체페슈’는 무자비한 영토 침략과 사내아이 징병을 요구하는 투르크 제국의 황제 ‘술탄’에 맞서 싸운 왈라키아 공국의 영주로 루마니아의 역사에서는 영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아버지가 받은 ‘드라큘’(Dracul, 용)이라는 작위에 아들을 뜻하는 ‘a’를 붙여 ‘드라큘라’라고 불리게 된 것으로 전해지며, 오스만 투르크의 10만 명에 달하는 대군을 고작 몇 천 명의 군대로 막아낸 강인한 지도자이자 전사이며 가족을 위해 싸운 아버지이기도 하다.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22년 만에 스크린에서 부활한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기존의 영화들과 달리 ‘드라큘라’의 바로 이 부분을 다루고 있다. 그간의 영화들에서 ‘드라큘라’가 흡혈을 하는 공포스러운 악마로서의 이미지 위주로 소구되어 왔던 것과 달리, 한 나라의 영웅이었던 그가 왜 어둠의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그 기원을 다룬다. 한 나라의 군주이자 영웅, 그리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굳건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던 ‘드라큘라’ 백작이 악마보다 더 악한 인간 ‘술탄’으로 인한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하게 되면서 겪는 내면의 고뇌와 갈등, 그리고 세상을 위해 희생하는 과정을 담아 내면서 영화는 설득력을 더한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프로듀서 마이클 드 루카는 “브람 스토커의 소설에서도 다루지 않고 있는 이야기, 모두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이지만 미처 알려지지 않은 그의 근원에 대한 스토리가 기발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영화의 출발점을 시사했던 바 있다. 

악에 대적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의 이야기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모두 겸비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볼거리로만 치장한 영화들과 궤를 달리하며 역대 최강의 ‘드라큘라’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전문 배우, 루크 에반스
게리 올드만 이어 22년 만의 새로운 ‘드라큘라’로 낙점되다!
소설로, 영화로, 뮤지컬로 수없이 컨텐츠화 되며 전세계를 통틀어 대중들에게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로 사랑 받아 온 ‘드라큘라’인 만큼, 누가 그 역할에 캐스팅 될 것인가에 대한 이슈는 항상 모든 화제의 중심이었다. 때문에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을 통해 새로운 ‘드라큘라’로 낙점된 배우 루크 에반스에 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31년 소설 속 ‘드라큘라’가 최초로 영화화 되었던 <드라큐라>의 벨라 루고시, 1958년 <드라큐라-어둠의 왕자>의 크리스토퍼 리, 그리고 1992년 <드라큐라>의 게리 올드만까지, ‘드라큘라’ 캐릭터는 헐리우드 당대 최고의 배우들만이 주인공을 맡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게 최고의 전성기를 열어주었다. 이러한 화려한 계보를 이어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주인공 자리에 누가 캐스팅 되느냐는 한동안 헐리우드 최고의 이슈거리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기존 ‘드라큘라’ 소재의 영화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 나라의 영웅이자 아버지로서의 ‘드라큘라’를 조명하고 있는 덕분에, 적들을 압도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 여기에 인간적인 면모를 더해줄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갖춘 배우를 찾아야 했다. 그 결과 높은 경쟁을 뚫고 연기력과 액션 모두를 겸비한 배우 루크 에반스가 캐스팅 되었다. 

루크 에반스는 <신들의 전쟁>, <타이탄>, <삼총사> 등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 되며 액션과 연기력 양쪽 방면에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 왔다. 특히 2013년에는 피터 잭슨 감독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와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액션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 연달아 출연하며 흥행파워까지 입증해 보였다. 여기에 벨라 루고시, 크리스토퍼 리, 그리고 게리 올드만의 뒤를 이을 ‘드라큘라’ 역에 낙점되면서 명실공히 헐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올랐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연출을 맡은 개리 쇼어 감독은 “지도자이자 전사이고 아버지였던 모습부터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까지, 루크 에반스는 ‘드라큘라’가 가진 드라마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해 낼 수 있는 배우”라고 극찬, “루크 에반스 외에 다른 배우는 상상도 할 수 없다”는 말로 그와의 작업에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송곳니로 대표되던 기존의 ‘드라큘라’를 넘어, 뛰어난 전사이자 아버지였던 영웅의 면모를 갖춘 ‘드라큘라’로 재탄생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새로운 캐릭터를 향한 루크 에반스의 또 다른 도전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PRODUCTION NOTE ] 

시각효과, 미술, 특수효과 등 비주얼 스탭만 무려 303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해리 포터> 비주얼 제작진의 영상혁명이 시작된다!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는 비주얼의 완성도로 영화 전체의 완성도가 판가름 나기도 한다.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 설득력을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진짜 같은 영상’, 즉 시각효과, 미술, 특수효과 등을 아우르는 비주얼의 완성도인 것. 때문에 개리 쇼어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완벽한 영상 퀄리티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시각효과팀 189명, 미술팀 73명, 특수효과팀 41명 등 비주얼 관련 스탭만 무려 303명에 달한다는 점은 개리 쇼어 감독과 제작진이 영화의 비주얼적 완성도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영화의 많은 부분이 ‘드라큘라’라는 인물 중심으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투르크 군과의 전투씬, 그리고 악마와의 거래로 엄청난 힘과 스피드, 여러 능력을 가지게 된 ‘드라큘라’의 변화된 모습과 능력이 보여지는 장면들은 최고 수준의 CG가 필요했다. 이에, 영국의 대표적인 CG팀 프레임스토어의 크리스찬 만츠가 시각효과 감독으로 참여, 영화의 비주얼적 완성도를 높이며 개리 쇼어 감독의 비전에 생명력을 부여했다. 크리스찬 만츠는 대표적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와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등을 작업한 세계적인 시각효과 감독으로, 이번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서 새로운 비주얼 혁명을 선보인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들 중 하나는 바로 ‘드라큘라’와 박쥐와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진주만>, <아마겟돈> 등을 작업했던 존 슈왈츠만 촬영감독이 이끄는 촬영팀과 크리스찬 만츠가 지휘하는 시각효과팀의 긴밀한 협업은 이러한 장면들을 더욱 완벽하게 탄생 시킬 수 있었다. 특히 ‘드라큘라’가 수도원 타워에서 뛰어내리면서 찰나의 순간에 수십, 수백 마리의 박쥐로 변하며 투르크 군 사이를 질주하는 장면, 그리고 ‘드라큘라’의 조종 하에 엄청난 수의 박쥐떼가 투르크 군에 수직 낙하하며 그들을 파괴하는 장면 등은 스크린을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쾌감이 느껴지는 장면으로 탄생되어 보는 이들의 만족감을 배가 시킨다. 과거에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드라큘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한 마리의 박쥐로 변한 적은 있지만, 적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존재로서의 ‘드라큘라’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처음. 송곳니로 대변되는 기존의 ‘드라큘라’를 뛰어넘어 캐릭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심하던 제작진은 박쥐 무리를 조종해서 특별한 형태로 만들거나 자유 자재로 이동하게 하는 등 절대적 힘에 대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추가해 신선함을 더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모션 캡쳐와 연기자의 손 동작을 매핑하는 기술, 그리고 와이어 위에 올려 놓은 카메라를 조합하여 투르크 진영을 공격하는 박쥐들의 시점을 표현하고, 약 50미터 상공에서 와이어 캠을 통해 박쥐의 시점으로 촬영한 영상에 CG를 입혀 영화 속 장면들을 탄생 시켰다. 또, 스토리 전개상 ‘드라큘라’가 동굴이나 성 안에 갇혀 있지 않고 인간의 얼굴을 유지하며 다닐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제작진은 ‘드라큘라’가 강력한 힘을 가진 이후에도 모두를 지키기 위한 강인한 군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인간의 얼굴 밑에 숨겨진 악마의 모습을 겉으로 잠깐씩 보여주면서 악마와의 거래로 인해 그의 안에 내재된 악마성 또한 엿볼 수 있게 했다. 선과 악의 절대적 분리가 아닌, ‘드라큘라’라는 한 인물 안에 다양한 모습을 공존하게 만들고 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은 관객들에게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처럼 헐리우드 최강의 비주얼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탄생된 영화 속 장면들은 스토리적 재미에 시각적인 만족까지 더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실제 루마니아 성의 건축적 모티브와 창의적 아이디어의 만남! 
‘드라큘라’ 캐릭터를 둘러싼 완벽한 공간을 구축하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 대한 개리 쇼어 감독의 비전을 현실로 탄생 시키기 위해서는 역사적 사실과 영화의 창의적 설정에 부합하는 공간을 만들어 내야 했다. 

<아바타>의 컨셉 아티스트, <나는 전설이다>의 컨셉 일러스트레이터, <스파이더맨 2>의 그래픽 디자이너, <트랜스포머>의 아트 디렉터, <더 울버린>과 <링컨: 뱀파이어 헌터>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미술 분야 중에서도 다방면의 재능을 선보인 프랑수아 오두이가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합류했다. 관객들로 하여금 또 하나의 세계를 상상하도록 도전하는 영화에 매료된다는 그는, ‘드라큘라’가 존경받는 군주이자 사랑이 넘치는 가정적인 남자에서 강력한 힘을 지닌 전사로 변화되는 모습을 반영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드라큘라’에게 실제로 정말 가정이 있었고 자신의 가족과 백성들을 부양했을 것 같은 세계를 만들어내고 싶었던 것. 그가 가장 중요시 했던 점은 바로 ‘관객들에게 신뢰도를 부여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실제로 루마니아에는 ‘드라큘라’와 관계가 있다고 주장되는 두 본거지로, 브란성과 포에나리성이 존재한다. 두 성 모두 산 위에 세워진 거대하고 인상적인 구조물인 덕분에, 침입자들에 대한 자연의 요새가 된 곳들이다. 이들의 건축적 기원은 정설이었기 때문에 두 성은 프로덕션 디자인팀의 시작점이 되었다. 하지만 개리 쇼어 감독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기존의 전설 속 ‘드라큘라’의 성과는 차별화된, 이국적이고 독특한 공간을 원했다. 때문에 감독과 제작진은 논의를 거듭한 끝에 좀 더 날카롭게 깎인 면과 삼각형 모양이 더 많은 동유럽의 스타일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공간을 구축해 나갔다. 

영화의 초반부에 등장하는 대연회장은 ‘드라큘라’의 성이 만들어진 출발점이었다. 성의 대부분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졌지만 대연회장은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전부 제작했고, 세부적인 요소들에도 디테일을 더했다. 예를 들어 벽의 양각은 루마니아 교회의 진짜 석조 양각으로부터 재창조했으며, 벽은 화강암이 당시 중세의 거대한 구조물들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는 생각으로 먼지 쌓인 느낌을 주도록 마감 작업을 했다. 성을 창조해 내는 데 있어 가장 상징적인 것으로 송곳니를 떠올린 프로덕션 디자이너 프랑수아 오두이는 건축에 삼각형 모양과 대칭되는 모양을 많이 활용했다. 때문에 관객들은 성의 건축에서 이빨에 대한 미묘한 암시나 유사한 모양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게 됐다. 또, 성의 실루엣에서도 가장 꼭대기 부분에 송곳니를 형상화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작업 되었다. 

‘드라큘라’라는 인물과 그를 둘러싼 공간들의 실재감을 높이고, 공간으로 하여금 캐릭터의 성격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이 같은 노력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반지의 제왕> 의상팀이 선사하는 중세 시대로의 초대! 
의상의 완벽한 시대적 재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다!
시대극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시각적 부문들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역시 그러했는데, 특히 개리 쇼어 감독은 의상팀과 가장 많은 논의를 거쳤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 의상감독으로 참여한 닐라 딕슨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의상을 도맡으며 시리즈의 마지막이었던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한 바 있는 헐리우드 최고의 의상감독이다. 개리 쇼어 감독과 함께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그녀는, 디자이너로서 ‘드라큘라’와 같은 유명한 작품을 효율적으로 재창조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단 어마어마한 양의 자료를 수집한 제작진은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가장 중요한 컨셉으로 ‘영화를 어둡게 만들지 말자’는 것을 정했다. 제작진이 원했던 것은 놀라울 만큼 풍부하고 다채로운 비주얼이었기 때문. 덕분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의상은 그만의 이야기가 있으며, 캐릭터들에 대한 잠재적인 메시지를 이야기 구조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준다. 관객들이 ‘드라큘라’를 그의 성 정원에서 처음 볼 때 ‘드라큘라’의 의상은 폭력적이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달라진 행복한 사람을 표현하는 반면, 영화의 중반쯤이 되면 관객들은 진정한 전사로 변신한 그의 모습을 의상을 통해 더욱 실감하게 된다. 

제작진은 ‘드라큘라’와 ‘술탄’의 관계와 대립 구조를 명확히 하고 인물의 성격을 의상에 반영 시키기 위해 수없이 많은 논의를 진행했다. 의상감독 닐라 딕슨은 1452년 당시 실제 왕자가 입었던 붉고 검은 갑옷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프로덕션 디자인팀에서 만들어 낸 용의 모티브와 결합시켜 강인한 군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드라큘라’의 갑옷을 탄생 시켰다. 용의 갑옷은 영화 속에서 ‘드라큘라’가 유년시절 징병되어 투르크에서 보낸 삶의 시기를 상징하기도 했기 때문에 투르크 제국의 ‘술탄’의 갑옷에도 반영이 되어야 했고,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느껴져야 했다. ‘드라큘라’와 ‘술탄’이 음과 양처럼 상반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던 닐라 딕슨은 ‘술탄’의 갑옷을 깨끗하고 광택이 나며 완벽하게 조각되어 있는 느낌으로 제작하는 한편, ‘드라큘라’의 갑옷은 이보다 훨씬 거칠고 날 것의 느낌에 끌로 새긴 듯한 느낌을 가미해 의상을 제작했다. 여기에 ‘술탄’의 경우 캐릭터의 특징을 더욱 살리기 위해 가슴판에 ‘술탄’이 전투 중에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을 묘사했는가 하면, 등에는 투르크 제국의 콘스탄티노플을 새겨넣음으로써 ‘술탄’ 자신의 위대한 성과를 스스로 찬양하는 왕의 오만함을 더했다. 

한편, ‘드라큘라’와 ‘술탄’이 존재했던 세상, 그리고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세상은 남성적인 세상이다. 남성이 지배하는 이야기 구조에 여성적인 면을 더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때문에 ‘드라큘라’의 부인인 ‘미레나’ 역의 의상은 제작진에게 가장 어려운 미션이었다. ‘미레나’가 공주이기는 하지만 그녀가 단순히 성의 탑에만 갇혀 있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제작진은, 강하고 성경적인 색채들로 그녀의 의상톤을 작업해 나갔다. 덕분에 여성스러움과 주도적인 면이 공존하는 ‘미레나’ 캐릭터에 부합하는 의상이 탄생될 수 있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캐릭터의 성격과 특성을 반영한 영화 속 의상들은 관객들의 시각적 만족감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영화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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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에 맞서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길을 선택한 영웅!

강인한 군주이자 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영웅, 드라큘라 백작은 백성들을 평화로 다스리며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다. 하지만 막강한 군대를 앞세운 투르크 제국의 술탄이 세상을 정복하기 위한 야욕을 드러내며 복종의 대가로 사내아이 1천 명을 요구하자, 분노한 드라큘라는 그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압도적인 전력의 투르크 대군을 물리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그는 전설 속 악마를 찾아가 절대적인 힘을 얻고 자신을 담보로 한 위험한 계약을 하고 만다. 스스로 어둠의 존재가 되는 것을 선택한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피할 수 없는 악마의 저주로부터 벗어나 그는 세상을 구원할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 INTRODUCTION ]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 
‘드라큘라’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1897) 
H.딘 연극 ‘드라큘라’(1927) 
벨라 루고시 주연 영화 <드라큐라>(1931) 
크리스토퍼 리 주연 영화 <드라큐라-어둠의 왕자>(1958) 
게리 올드만 주연 영화 <드라큐라>(1992) 
브로드웨이 뮤지컬 ‘드라큘라’(2001) 
…
2014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Sometimes the world no longer needs a hero
Sometimes what it needs…
is a monster

때로 세상은 영웅을 필요로 하지 않아
때로 그들이 원하는 건
괴물이지

-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드라큘라’ 대사 중




[ ABOUT MOVIE ] 

<다크 나이트><인셉션> 제작진의 초대형 프로젝트
2014년 가장 강렬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가 탄생되다!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 ‘드라큘라’를 22년 만에 스크린에 부활시킨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 헐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다. 

악마보다 사악한 인간, 술탄의 침략으로 고통받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존재가 되기를 선택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루마니아의 역사 속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드라큘라’가 가진 이야깃거리에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더해 풍부한 스토리로 발전되었다. 특히 ‘드라큘라’의 왈라키아 공국과 ‘술탄’을 앞세운 투르크 제국의 대규모 전쟁씬 등은 <다크 나이트>, <인셉션>, <300> 등을 탄생시킨 헐리우드 최고의 블록버스터 전문 제작진이 합류하면서 보다 사실적이면서도 웅장한 영상으로 표현될 수 있었다. 

또,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비주얼의 완성도를 위해,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갖춘 작품들을 탄생시킨 최고의 제작진들이 총출동했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300>의 프로듀서를 비롯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촬영감독, <아이언맨 2>의 편집감독,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의상감독, <007 스카이폴>의 미술감독, <해리 포터> 시리즈,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의 시각효과 감독 등, 필모그래피 만으로도 화려한 제작진들의 의기투합은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완성도를 보증하고 있다. 

이 같은 헐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탄생시킨 2014년 최고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IMAX 개봉을 확정 지으며, 영화 팬들에게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 나라의 전사이자 영웅 그리고 아버지였던 남자, ‘드라큘라’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뱀파이어 세계의 기원을 밝힌다!
2014년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전설 탄생을 예고하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지금껏 뱀파이어를 다룬 작품들에서 이야기 하지 않았던 그 세계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리고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97년 출판된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에서 처음 알려진 캐릭터 ‘드라큘라’는 이후 연극과 영화, 뮤지컬 등 수많은 컨텐츠로 만들어지며 전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소재로 알려져 왔다. 이러한 기존의 작품들이 주로 다루어온 ‘드라큘라’의 면모는 흡혈귀 혹은 뱀파이어의 시초로서 자극적이고 공포스러운 모습만 부각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된 루마니아의 역사적 실존 인물 ‘블라드 체페슈’는 무자비한 영토 침략과 사내아이 징병을 요구하는 투르크 제국의 황제 ‘술탄’에 맞서 싸운 왈라키아 공국의 영주로 루마니아의 역사에서는 영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아버지가 받은 ‘드라큘’(Dracul, 용)이라는 작위에 아들을 뜻하는 ‘a’를 붙여 ‘드라큘라’라고 불리게 된 것으로 전해지며, 오스만 투르크의 10만 명에 달하는 대군을 고작 몇 천 명의 군대로 막아낸 강인한 지도자이자 전사이며 가족을 위해 싸운 아버지이기도 하다.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22년 만에 스크린에서 부활한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기존의 영화들과 달리 ‘드라큘라’의 바로 이 부분을 다루고 있다. 그간의 영화들에서 ‘드라큘라’가 흡혈을 하는 공포스러운 악마로서의 이미지 위주로 소구되어 왔던 것과 달리, 한 나라의 영웅이었던 그가 왜 어둠의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그 기원을 다룬다. 한 나라의 군주이자 영웅, 그리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굳건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던 ‘드라큘라’ 백작이 악마보다 더 악한 인간 ‘술탄’으로 인한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하게 되면서 겪는 내면의 고뇌와 갈등, 그리고 세상을 위해 희생하는 과정을 담아 내면서 영화는 설득력을 더한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프로듀서 마이클 드 루카는 “브람 스토커의 소설에서도 다루지 않고 있는 이야기, 모두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이지만 미처 알려지지 않은 그의 근원에 대한 스토리가 기발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영화의 출발점을 시사했던 바 있다. 

악에 대적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의 이야기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모두 겸비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볼거리로만 치장한 영화들과 궤를 달리하며 역대 최강의 ‘드라큘라’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전문 배우, 루크 에반스
게리 올드만 이어 22년 만의 새로운 ‘드라큘라’로 낙점되다!
소설로, 영화로, 뮤지컬로 수없이 컨텐츠화 되며 전세계를 통틀어 대중들에게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로 사랑 받아 온 ‘드라큘라’인 만큼, 누가 그 역할에 캐스팅 될 것인가에 대한 이슈는 항상 모든 화제의 중심이었다. 때문에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을 통해 새로운 ‘드라큘라’로 낙점된 배우 루크 에반스에 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31년 소설 속 ‘드라큘라’가 최초로 영화화 되었던 <드라큐라>의 벨라 루고시, 1958년 <드라큐라-어둠의 왕자>의 크리스토퍼 리, 그리고 1992년 <드라큐라>의 게리 올드만까지, ‘드라큘라’ 캐릭터는 헐리우드 당대 최고의 배우들만이 주인공을 맡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게 최고의 전성기를 열어주었다. 이러한 화려한 계보를 이어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주인공 자리에 누가 캐스팅 되느냐는 한동안 헐리우드 최고의 이슈거리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기존 ‘드라큘라’ 소재의 영화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 나라의 영웅이자 아버지로서의 ‘드라큘라’를 조명하고 있는 덕분에, 적들을 압도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 여기에 인간적인 면모를 더해줄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갖춘 배우를 찾아야 했다. 그 결과 높은 경쟁을 뚫고 연기력과 액션 모두를 겸비한 배우 루크 에반스가 캐스팅 되었다. 

루크 에반스는 <신들의 전쟁>, <타이탄>, <삼총사> 등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 되며 액션과 연기력 양쪽 방면에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 왔다. 특히 2013년에는 피터 잭슨 감독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와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액션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 연달아 출연하며 흥행파워까지 입증해 보였다. 여기에 벨라 루고시, 크리스토퍼 리, 그리고 게리 올드만의 뒤를 이을 ‘드라큘라’ 역에 낙점되면서 명실공히 헐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올랐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연출을 맡은 개리 쇼어 감독은 “지도자이자 전사이고 아버지였던 모습부터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까지, 루크 에반스는 ‘드라큘라’가 가진 드라마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해 낼 수 있는 배우”라고 극찬, “루크 에반스 외에 다른 배우는 상상도 할 수 없다”는 말로 그와의 작업에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송곳니로 대표되던 기존의 ‘드라큘라’를 넘어, 뛰어난 전사이자 아버지였던 영웅의 면모를 갖춘 ‘드라큘라’로 재탄생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새로운 캐릭터를 향한 루크 에반스의 또 다른 도전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PRODUCTION NOTE ] 

시각효과, 미술, 특수효과 등 비주얼 스탭만 무려 303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해리 포터> 비주얼 제작진의 영상혁명이 시작된다!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는 비주얼의 완성도로 영화 전체의 완성도가 판가름 나기도 한다.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 설득력을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진짜 같은 영상’, 즉 시각효과, 미술, 특수효과 등을 아우르는 비주얼의 완성도인 것. 때문에 개리 쇼어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완벽한 영상 퀄리티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시각효과팀 189명, 미술팀 73명, 특수효과팀 41명 등 비주얼 관련 스탭만 무려 303명에 달한다는 점은 개리 쇼어 감독과 제작진이 영화의 비주얼적 완성도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영화의 많은 부분이 ‘드라큘라’라는 인물 중심으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투르크 군과의 전투씬, 그리고 악마와의 거래로 엄청난 힘과 스피드, 여러 능력을 가지게 된 ‘드라큘라’의 변화된 모습과 능력이 보여지는 장면들은 최고 수준의 CG가 필요했다. 이에, 영국의 대표적인 CG팀 프레임스토어의 크리스찬 만츠가 시각효과 감독으로 참여, 영화의 비주얼적 완성도를 높이며 개리 쇼어 감독의 비전에 생명력을 부여했다. 크리스찬 만츠는 대표적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와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등을 작업한 세계적인 시각효과 감독으로, 이번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서 새로운 비주얼 혁명을 선보인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들 중 하나는 바로 ‘드라큘라’와 박쥐와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진주만>, <아마겟돈> 등을 작업했던 존 슈왈츠만 촬영감독이 이끄는 촬영팀과 크리스찬 만츠가 지휘하는 시각효과팀의 긴밀한 협업은 이러한 장면들을 더욱 완벽하게 탄생 시킬 수 있었다. 특히 ‘드라큘라’가 수도원 타워에서 뛰어내리면서 찰나의 순간에 수십, 수백 마리의 박쥐로 변하며 투르크 군 사이를 질주하는 장면, 그리고 ‘드라큘라’의 조종 하에 엄청난 수의 박쥐떼가 투르크 군에 수직 낙하하며 그들을 파괴하는 장면 등은 스크린을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쾌감이 느껴지는 장면으로 탄생되어 보는 이들의 만족감을 배가 시킨다. 과거에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드라큘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한 마리의 박쥐로 변한 적은 있지만, 적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존재로서의 ‘드라큘라’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처음. 송곳니로 대변되는 기존의 ‘드라큘라’를 뛰어넘어 캐릭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심하던 제작진은 박쥐 무리를 조종해서 특별한 형태로 만들거나 자유 자재로 이동하게 하는 등 절대적 힘에 대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추가해 신선함을 더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모션 캡쳐와 연기자의 손 동작을 매핑하는 기술, 그리고 와이어 위에 올려 놓은 카메라를 조합하여 투르크 진영을 공격하는 박쥐들의 시점을 표현하고, 약 50미터 상공에서 와이어 캠을 통해 박쥐의 시점으로 촬영한 영상에 CG를 입혀 영화 속 장면들을 탄생 시켰다. 또, 스토리 전개상 ‘드라큘라’가 동굴이나 성 안에 갇혀 있지 않고 인간의 얼굴을 유지하며 다닐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제작진은 ‘드라큘라’가 강력한 힘을 가진 이후에도 모두를 지키기 위한 강인한 군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인간의 얼굴 밑에 숨겨진 악마의 모습을 겉으로 잠깐씩 보여주면서 악마와의 거래로 인해 그의 안에 내재된 악마성 또한 엿볼 수 있게 했다. 선과 악의 절대적 분리가 아닌, ‘드라큘라’라는 한 인물 안에 다양한 모습을 공존하게 만들고 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은 관객들에게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처럼 헐리우드 최강의 비주얼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탄생된 영화 속 장면들은 스토리적 재미에 시각적인 만족까지 더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실제 루마니아 성의 건축적 모티브와 창의적 아이디어의 만남! 
‘드라큘라’ 캐릭터를 둘러싼 완벽한 공간을 구축하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 대한 개리 쇼어 감독의 비전을 현실로 탄생 시키기 위해서는 역사적 사실과 영화의 창의적 설정에 부합하는 공간을 만들어 내야 했다. 

<아바타>의 컨셉 아티스트, <나는 전설이다>의 컨셉 일러스트레이터, <스파이더맨 2>의 그래픽 디자이너, <트랜스포머>의 아트 디렉터, <더 울버린>과 <링컨: 뱀파이어 헌터>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미술 분야 중에서도 다방면의 재능을 선보인 프랑수아 오두이가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합류했다. 관객들로 하여금 또 하나의 세계를 상상하도록 도전하는 영화에 매료된다는 그는, ‘드라큘라’가 존경받는 군주이자 사랑이 넘치는 가정적인 남자에서 강력한 힘을 지닌 전사로 변화되는 모습을 반영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드라큘라’에게 실제로 정말 가정이 있었고 자신의 가족과 백성들을 부양했을 것 같은 세계를 만들어내고 싶었던 것. 그가 가장 중요시 했던 점은 바로 ‘관객들에게 신뢰도를 부여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실제로 루마니아에는 ‘드라큘라’와 관계가 있다고 주장되는 두 본거지로, 브란성과 포에나리성이 존재한다. 두 성 모두 산 위에 세워진 거대하고 인상적인 구조물인 덕분에, 침입자들에 대한 자연의 요새가 된 곳들이다. 이들의 건축적 기원은 정설이었기 때문에 두 성은 프로덕션 디자인팀의 시작점이 되었다. 하지만 개리 쇼어 감독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기존의 전설 속 ‘드라큘라’의 성과는 차별화된, 이국적이고 독특한 공간을 원했다. 때문에 감독과 제작진은 논의를 거듭한 끝에 좀 더 날카롭게 깎인 면과 삼각형 모양이 더 많은 동유럽의 스타일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공간을 구축해 나갔다. 

영화의 초반부에 등장하는 대연회장은 ‘드라큘라’의 성이 만들어진 출발점이었다. 성의 대부분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졌지만 대연회장은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전부 제작했고, 세부적인 요소들에도 디테일을 더했다. 예를 들어 벽의 양각은 루마니아 교회의 진짜 석조 양각으로부터 재창조했으며, 벽은 화강암이 당시 중세의 거대한 구조물들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는 생각으로 먼지 쌓인 느낌을 주도록 마감 작업을 했다. 성을 창조해 내는 데 있어 가장 상징적인 것으로 송곳니를 떠올린 프로덕션 디자이너 프랑수아 오두이는 건축에 삼각형 모양과 대칭되는 모양을 많이 활용했다. 때문에 관객들은 성의 건축에서 이빨에 대한 미묘한 암시나 유사한 모양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게 됐다. 또, 성의 실루엣에서도 가장 꼭대기 부분에 송곳니를 형상화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작업 되었다. 

‘드라큘라’라는 인물과 그를 둘러싼 공간들의 실재감을 높이고, 공간으로 하여금 캐릭터의 성격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이 같은 노력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반지의 제왕> 의상팀이 선사하는 중세 시대로의 초대! 
의상의 완벽한 시대적 재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다!
시대극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시각적 부문들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역시 그러했는데, 특히 개리 쇼어 감독은 의상팀과 가장 많은 논의를 거쳤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 의상감독으로 참여한 닐라 딕슨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의상을 도맡으며 시리즈의 마지막이었던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한 바 있는 헐리우드 최고의 의상감독이다. 개리 쇼어 감독과 함께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그녀는, 디자이너로서 ‘드라큘라’와 같은 유명한 작품을 효율적으로 재창조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단 어마어마한 양의 자료를 수집한 제작진은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의 가장 중요한 컨셉으로 ‘영화를 어둡게 만들지 말자’는 것을 정했다. 제작진이 원했던 것은 놀라울 만큼 풍부하고 다채로운 비주얼이었기 때문. 덕분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의상은 그만의 이야기가 있으며, 캐릭터들에 대한 잠재적인 메시지를 이야기 구조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준다. 관객들이 ‘드라큘라’를 그의 성 정원에서 처음 볼 때 ‘드라큘라’의 의상은 폭력적이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달라진 행복한 사람을 표현하는 반면, 영화의 중반쯤이 되면 관객들은 진정한 전사로 변신한 그의 모습을 의상을 통해 더욱 실감하게 된다. 

제작진은 ‘드라큘라’와 ‘술탄’의 관계와 대립 구조를 명확히 하고 인물의 성격을 의상에 반영 시키기 위해 수없이 많은 논의를 진행했다. 의상감독 닐라 딕슨은 1452년 당시 실제 왕자가 입었던 붉고 검은 갑옷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프로덕션 디자인팀에서 만들어 낸 용의 모티브와 결합시켜 강인한 군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드라큘라’의 갑옷을 탄생 시켰다. 용의 갑옷은 영화 속에서 ‘드라큘라’가 유년시절 징병되어 투르크에서 보낸 삶의 시기를 상징하기도 했기 때문에 투르크 제국의 ‘술탄’의 갑옷에도 반영이 되어야 했고,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느껴져야 했다. ‘드라큘라’와 ‘술탄’이 음과 양처럼 상반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던 닐라 딕슨은 ‘술탄’의 갑옷을 깨끗하고 광택이 나며 완벽하게 조각되어 있는 느낌으로 제작하는 한편, ‘드라큘라’의 갑옷은 이보다 훨씬 거칠고 날 것의 느낌에 끌로 새긴 듯한 느낌을 가미해 의상을 제작했다. 여기에 ‘술탄’의 경우 캐릭터의 특징을 더욱 살리기 위해 가슴판에 ‘술탄’이 전투 중에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을 묘사했는가 하면, 등에는 투르크 제국의 콘스탄티노플을 새겨넣음으로써 ‘술탄’ 자신의 위대한 성과를 스스로 찬양하는 왕의 오만함을 더했다. 

한편, ‘드라큘라’와 ‘술탄’이 존재했던 세상, 그리고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세상은 남성적인 세상이다. 남성이 지배하는 이야기 구조에 여성적인 면을 더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때문에 ‘드라큘라’의 부인인 ‘미레나’ 역의 의상은 제작진에게 가장 어려운 미션이었다. ‘미레나’가 공주이기는 하지만 그녀가 단순히 성의 탑에만 갇혀 있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제작진은, 강하고 성경적인 색채들로 그녀의 의상톤을 작업해 나갔다. 덕분에 여성스러움과 주도적인 면이 공존하는 ‘미레나’ 캐릭터에 부합하는 의상이 탄생될 수 있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캐릭터의 성격과 특성을 반영한 영화 속 의상들은 관객들의 시각적 만족감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영화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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