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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러브 (1964)Dr. Strangelove Or : How I Learned To Stop Worrying And Love The Bomb평점8.5/10
코미디/SF
 영국
96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스탠리 큐브릭
(주연) 피터 셀러스조지 C. 스콧
누적관객
1,393명

미 공군의 잭 리퍼 장군(General Jack D. Ripper : 스터링 하이든 분)은 공산주의자들이 미국인의 '신성한 혈통'을 오염시킬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핵폭격기를 출격시킨다. 미국 대통령은 절대절명의 위기를 해결 하기 위해 자문회를 소집하는데, 그 자리에서 소련 대사는 만일 소련이 핵공격을 당한다면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이 파멸되는 '운명의 날'이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피터 셀러스는 이 비극을 막을 수 있는 세 인물의 역할을 맡고 있다. 셀러스는 1인 3역으로, 머킨 머플리 대통령(President Merkin Muffley), 발광한 리퍼 장군의 부관인 영국 공군 대위 라이오넬 맨드레이크(Group Capt. Lionel Mandrake), 전 나치주의자였던 천재 과학자 스트레인지러브 박사(Dr. Strangelove)로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 스트레인지 러브 박사는 핵무기에 지구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사실이 너무 명백하므로 핵무기로 상황을 대응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과연 폭격기는 제 시간에 제거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잭 리퍼 장군이 전세계를 파멸시키는데 성공 할 것인가?

작품해설
공산주의자들이 미국인의 신성한 혈통을 오염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힌 미 공군의 잭 리퍼 장군은 독단적으로 핵폭격기를 출격시키고 미국 대통령은 이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자문회를 소집한다. 이 자리에서 소련 대사가 소련이 핵 공격을 당하면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이 파멸되는 운명의 날이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하자 이 비극을 해결할 3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 상황과 핵전쟁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했던 당시 상황을 다룬 이 작품은 자신들이 만든 기계에 의해 도리어 제어능력을 상실해버린 인류가 파괴되는 과정을 블랙코미디로 풍자하고 있다. 카우보이 모자를 쓴 미군 폭격기 조종사가 핵탄두 위에 올라 소를 몰듯이 땅 위에 투하되고 핵폭탄이 끊임없이 폭발하는 지구의 종말 장면은 역설적으로 아름답게 들리는 배경음악 ‘We Will Meet Again’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된다. 



Tip
1> 피터 셀레스는 원래 1인 4역을 하려 했으나 카우보이식 억양을 내기가 힘들어 1인 3역으로 만족했다고 한다. 

2> 영화 중간 조지 스콧이 열변을 토하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장면은 원래 실수로 넘어진 장면인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완벽주의자 스탠리 큐브릭도 그냥 넘어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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