팦송 & 팦페라

Slobeig's Song(Lied)/ Peer Gynt

코알라 아빠 2018. 3. 27. 14:12

'페르 귄트(Peer Gynt)'는 노르웨이의 극작가 입센이 지은 시극인데, Grieg가 이를 배경으로 

조곡(SUITE)으로 작곡하였다.

Slobeig's Song은 멀리 떠난 Peer Gynt를 그리며 여주인공 Solbeig가 부르는 아리아이다.


음악은 기교가 좋거나 곡이 좋고 화려하다고 좋은 음악이 되는 것도 아며,
성악곡도 기교가 좋거나 목소리가 좋은 성악가가 부른다고 아름답지는 않다.
곡마다 특징 과 감수성이 있어서,  그에 맞는 성악가가 있는 것 같다.

Slobeig's Song은 조금 단조로와서 자주 들으면 싫증이 날 수 있는 데,
이 좋은 곡을, 내가 싫증이 나지 않도록, 잘 소화하는 성악가를 찾는라 고생하였었다.


어느 날, 우연히, 노르웨이 성악가 Isa katharina gericke을 녹음하였는 데,
들을 때마다 아름답게 느껴져, 비로소 Slobeig's Song이 나의 노래가 되었다.

소개하려고 Isa katharina gericke의 Slobeig's Song을 여러 번 찾았으나,
찾지를 못하여 다른 성악가들로 대치하였는 데, 정말 아쉽다.


Peer Gynt 줄거리 :
페르 귄트는 몰락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부터 
어머니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일은 하지 않고 공상과 방탕에 빠진다. 
결혼식장에서 신부를 납치하는 등 패륜을 거듭하던 페르 귄트는 
끝내 애인 솔베이지마저 버리고 산신령의 딸과 결탁하여, 
자신의 영혼을 팔아 넘기고, 돈과 권력을 찾아 세계여행을 떠난다.


미국과 아프리카에서 노예상을 하여 큰돈을 벌었지만, 아랍 족장의 딸 
아니트라를 농락하다가 여자에게 배신당하여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다.
재산을 거의 탕진하고 병마저 얻은 페르 귄트는 남은 재산을 정리하여,
귀국길에 올랐으나, 배가 난파하여 거지가 되어 고향 땅을 밟는다.


고향에는 옛 애인 솔베이지가 그때까지 그를 기다리고 있었는 데,
페르 귄트는 결국 솔베이지의 품에 안겨 눈을 감는다.

(그 많은 시간 과 고생을 쏟으며 돌고 돌아서 처음으로 돌아 온 것이다.
 아내 와 어머니란 그런 것이다.
 신이 집집마다 함께 해 줄 수가 없어서 대신 여자를 보내었다는 
 러시아의 속담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Grieg가 작곡한 Peer Gynt 조곡에는 아름다운 곡들이 들어 있는 데,
아침 정경(Morning Mood), 아니트라의 춤(Dance of Anitra) 
아라비아의 춤(Arabian Dance), 솔베이지의 노래(Solveig`s Song) 
산왕의 궁전에서(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등이 유명하다.


https://youtu.be/NQ8bwd0EQGU 안나 넵트렙코 버젼 - 오리지널 가사와 한글 번역


제목 : Solveig's Song - Peer Gynt 중에서
작곡 : Edvard Grieg
노래 : Isa katharina gericke




제목 : Solveig's Song - Peer Gynt 중에서
작곡 : Edvard Grieg
노래 : bodil arnesen(부딜 아르네센)


참고 : 
제목 : Arabisk dans and Chorus, Anitra - Peer Gynt
작곡 : Grieg



솔베이지의 노래 가사 및 가사 해석 : 
(노르웨이 원어 가사 및 한국어 편곡 가사)


Kanskje vil der ga bade Vinter og Var,
og neste Sommer med og det hele Ar,
Men en gang vil du komme, det vet jeg vist,
og jeg skal nok vente, for det lovte jeg sidst.
Ah~~~
그 겨울이 지나 또 봄은 가고 또 봄은 가고
그 여름날이 가면 더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아! 그러나 그대는 내 님일세 내 님일세
내 정성을 다하여 늘 고대하노라 늘 고대하노라.
아~~~


Gud styrke dig, hvor du i Verden gar,
gud glæde dig, hvis du for hans Fodskammel star.
Her skal jeg vente til du kommer igjen;
og venter du hist oppe, vi træffes der, min Ven!
Ah~~~
그 풍성한 복을 참 많이 받고 참 많이 받고
오! 우리 하느님 늘 보호 하소서 늘 보호 하소서
쓸쓸하게 홀로 늘 고대함 그 몇 해인가
아! 나는 그리워라 널 찾아 가노라 널 찾아 가노라

아~~~



<영어 버젼>


The winter may pass and the spring disappear  The spring disappear The summer too will vanish and then the year And then the year But this I know for certain: you'll come back again You'll come back again And even as I promised you'll find me waiting then You'll find me waiting then Oh-oh-oh .... God help you when wand'ring your way all alone Your way all alone God grant to you his strength as you'll kneel at his throne As you'll kneel at his throne If you are in heaven now waiting for me In heaven for me And we shall meet again love and never parted be  And never parted be!



<곡 해설>


Solveig's Song (Norwegian: Solveigs sang), is sung by Solveig in the fourth act of Edvard Grieg's original Peer Gynt Op. 23, and for Suite No. 2, Op. 55, which was written as incidental music for inclusion in Henrik Ibsen's play Peer Gynt. Perchance both winter and spring will pass, and next summer, and the entire year: — but at last you will come, that I know for sure; and I'll still be waiting, for I once promised I would. God give you strength, wherever in the world you go! God give you joy, when you stand before his judgement seat! Here I'll wait until you come again; and if you are waiting up above, there we'll meet, my love! * 솔베이지의 노래 (영어 발음: 솔베이그, 원어 발음: 술르바이 (뜻: 태양의 힘)

*  perchance= maybe, perhaps or possibly 아마도

<극의 줄거리>


노르웨이의 어느 산간 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았다. 그는 커서 같은 동네에 살던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와 사랑을 하게 되고

둘은 결혼을 약속했지만 가난한 농부였던 페르귄트는 돈을 벌기위해 외국으로 떠난다 갖은 고생 끝에 돈을 모아 고국으로 돌아오던 중 국경에서 산적을 만나 그동안 번 돈은 다 빼앗기고 고생 끝에 겨우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고향의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살던 초가집에서는 사랑하는 연인 솔베이지가 어머니 대신 백발노인이 되어버린 페르귄트를 맞는다. 병들고 지친 페르귄트는 연인의 무릎에 머리를 누이고 눈을 감는다. 솔베이지는 꿈에도 그리던 연인 페르귄트를 안고 노래를 부른다. 솔베이지 노래다. 그리고 그녀도 페르귄트를 따라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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