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대 떠난 빈 들에 서서

 

 

그대 떠난 빈 들에 서서

 

산 너머 빈 들에 울어지친 소리는 내 텅빈 가슴을 채우니

어느 하늘 밑 부드러운 손길있어 그 소리 조용히 달랠까

나는 한마리 날으는 새가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리라

나는 한마리 날으는 새가 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리라

그대 가슴 속에 흐르는 눈물 가득한 곳으로

비바람 가슴으로 흩날리며

 

저 새가 나는 날 우린 모두 알리라 그 소리 그 깊은 가슴을

모두 나아가 조용히 머리 숙여 그 소리 그 아픔 맞으리라

나는 한 마리 날으는 새가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리라

나는 한 마리 날으는 새가되어 그대 곁으로 날아가리라

그대 창밖에 슬픔을 따다가 내 꿈 깊은 곳에 심어두리라

그대 가슴속 아픔을 따다가 내 꿈 깊은 곳에 심어두리라

나 날아가는 한 마리 새가 되리

그대 가슴속 한 마리 작은 새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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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혼자 가는 길

글쓴이 : 難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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