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에서 해안선을 따라 소렌토로 향하는 길에는 가파른 절벽이 바다에 내리 꽂히는 듯한 극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소렌토 거리에 들어서면 남국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또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는 품위 있는 호텔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어서 이곳이 고품격 휴양지 도시임을 직감할 수 있다. 소렌토는 나폴리와는 달리 깔끔하게 잘 정돈돼 있다. 하지만 다른 유명한 이탈리아의 도시에 비하면 경치 외에 특별히 볼만한 것이 없다. 그렇지만 이탈리아의 땅을 밟는 외국 여행자들 상당수는 이곳을 한번 찾고 싶어 한다. 왜냐면 라는 짧은 노래가 유혹하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올해 탄생 120주년을 맞는다. 소렌토의 바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도 전해져 다음과 같은 가사로 애창되고 있다. 아름다운 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