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세계

[스크랩] 베를린 필 후임 지휘자 확정

코알라 아빠 2018. 4. 3. 13:05




2018년으로 베를린 필을 떠나기로 확정한 사이먼 레틀 후임으로 키릴 페트렌코를

단원들의 투표로 선출 했습니다. 6월 21일 단원들이 투표 하고 22일 발표를 했습니다.

2006년 처음 베를린 필을 데뷔지휘를 한 페트렌코는 단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고

두번 더 베를린 필을 지휘합니다.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안드리스 넬손이 유력한 후보로 모든 미디어에서 예상을 해

그가 레틀 후임으로 선출된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로써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랄

만한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획기적인 사건 일것입니다.


43세 젊은 나이의 페트렌코는 러시아에서 출생을 하지만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버지가

오스트리아 포알베르그 심포니오케스트라로 입단을 해 18세에 오스트리아로 이주를

하고 빈 음악원을 졸업합니다. 빈의 폭스오퍼 카펠마이스터로 1997-1999년 시즌을

지내고 2001년 빈 오퍼에 데뷔합니다.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파리 오페라,뮌헨,

프랑크풀트,드레스덴등 주로 오페라 지휘자로 이름을 알립니다.


2006년 베를린 필 데뷔를 시작으로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런던 필, 바이리쉬 룬트풍크

등 메이져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점차 세계음악계에 차세대 지휘자로 등장합니다.

이번 베를린 필을 맡아  아직 세계음악계에서 확실한 검증이 끝나지 않은 그가 어떤 성장을 

이루어 낼지 베를린 필 단원들의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이었는지는 필자도 의문점을 갖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지휘자 기근일 정도로 좋은 지휘자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면 지난 달 

지휘자 선택을 못하고 이번 선택도 장시간의 토론 끝에 이루어진 점들에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18년까지는 아직 시간 여유가 있고 러시아에서 출생을 했지만 독일어권의 

나라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지휘를 하고있는 점이 다른 기대를 할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좋은 지휘자의 탄생을 기대하면서 글을 마침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차기 수석지휘자에 키릴 페트렌코 바이에른국립오페라 음악총감독(43)이 선출됐다고 22일(현지시간) 독일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베를린 필하모니 측은 전날 단원 투표에서 다수 지지를 받은 러시아 옴스크 출신의 페트렌코를 뽑았고, 이후 페트렌코가 단원들의 뜻을 수락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페트렌코는 첫 러시아 출신이자 최초의 유대계 인물로서 베를린 필하모니의 수석지휘자에 오른다. 2018년 계약이 만료되는 사이먼 래틀 현 수석지휘자(60)의 뒤를 잇게 됐다. 



차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맡게 된 키릴 페트렌코 | AP연합뉴스




베를린 필하모니는 지난달 12일 같은 절차를 밟아 차기 수석지휘자를 선발하려 했으나 불발됐다. 당시 키릴 페트렌코는 후보군에 들었지만, 유력하게 거론되지는 않았다는 관측이 많았다.

클래식 전문가들 사이에선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영국 시티 오브 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겸임 중인 라트비아 출신의 안드리스 넬손스(37)와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음악감독인 크리스티안 틸레만(56)을 유력 후보로 지목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당일 12시간 가까운 난상 토론 끝에 선출이 불발되자 판세가 급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페트렌코는 지난해 12월 4, 5, 6일 베를린 필하모니 연주회를 지휘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취소하면서 수석지휘자에서 멀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황제 자리라는 별칭까지 따르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는 정해진 후보 없이 단원들의 추천과 투표로 선출되는 전통이 있다.


전임 베를린 필하모니 수석지휘자로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재임 기간 1955∼1989년)과 클라우디오 아바도(1989∼2002년)가 있다. 현 지휘자 사이먼 래틀은 2002년 6월 계약이 끝난 아바도의 지휘봉을 그해 9월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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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계 유대인인 페트렌코는 베를린 필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기쁨과 희열, 두려움과 의구심 등 온갖 감정이 뒤섞여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베를린 필 차기 상임지휘자 후보로는 보스턴 심포니 음악감독인 라트비아 출신 안드리스 넬손스(37)와 독일 드레스덴 국립오페라 음악감독 크리스티안 틸레만(56)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기에 페트렌코의 선출은 다소 의외다.

2013년 9월 뮌헨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페트렌코는 바그너 성지인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바그너 악극 '니벨룽겐의 반지' 4부작을 지휘했고, 올 시즌 바이에른 국립오페라에서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새 프로덕션으로 지휘하는 등 독일을 중심으로 음악계 호평을 받은 지휘자다.


출처 : 프란치스코와 우리들
글쓴이 : franciscopai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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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사이먼 레틀'의 임기만료와 함께 베를린 필의 후임 수석지휘자로 킬릴 페트렌코가 내정된 것은

사실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사실 당시만 해도 미국 보스턴과 영국 시티 오브 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을 겸임 중인 안드리아 넬손스(37)와 슈타츠 카펠레 드레스덴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틸레만(56) 중에서 임명될 거라고 예견됐던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