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실

비보이(B-boy)란 ?

코알라 아빠 2012. 1. 29. 20:44

비보이(B-boy)란 ?

B-boy의 B는 Break Dance의 약자이다. 따라서 B-boy는 브레이크 댄스를 전문적으로 추는 남자를 말한다, 여자는 B-girl 이라고 한다.

클럽의 DJ가 음악을 틀다가 브레이크(Break- 노래중간에 비트만 나오는 구간)를 계속해서 들려주는데, 비보잉(B-boying)은 이 브레이크 부분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을 말한다. 비보이의 기원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흑인이 지배하던 뉴욕의 뒷골목에 히스패닉계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남미 경제가 피폐해 미국으로 불법 이민하는 히스패닉계가 급증한 탓이었다. 자연스레 흑인과 히스패닉 사이에 처절한 패권다툼 벌여졌는데, 그들에게 유일한 휴식문화로 힙합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힙합이란 비트가 강한 음악과 브레이크 댄스, 그라피티(벽화, 낙서)등을 아우르는 용어. 브레이크 댄스의 빠른 리듬에 춤을 추던 그들은 춤을 출 때만은 총질이나 칼부림을 하지 않기로 묵계를 맺었다고 한다. 이들은 상대구역으로 몰려가 춤으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는데, 상대의 기를 죽이기 위해 온갖 기묘한 동작을 연출하다보니 묘기에 가까운 춤동작이 나왔다. 비보이들의 경연대회에 배틀(battle)이란 말이 붙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비보이는 이처럼 폭력의 공포 속에서 태어나 거칠 수밖에 없지만, 평화와 안식을 갈구하고 촉력과 가난의 질곡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자유의지가 담겨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보이(B-boy)기술

비보이를 재미있게 즐기렴녀,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용어를 잘 이혀야한다. 중계방소에서 흘러나오는 각종 용어를 아다면 그 즐거움이 배가된다. 비보이의 장르를 굳이 나눈다면 스타일무브파워무브로 나눌 수 있다. 파워무브나 스타일무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춤으로 완성된다. 보통 파워무브라고 하면 윈드밀, 토마스, 나인틴 나인티 헤드스핀, 에어트랙처럼 원심력을 이용해서 회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스타일무브는 손으로 몸을 지탱한 채 다리를 움직이는 프리즈나 풋워크(식스스켑, 파이브스텝, 포스텝, 쓰리스텝,투스텝, 세븐스텝) 라고 보면 구별이 쉽다.

통상 스타일무브나 파워무브를 추기 전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는  탑락이란 스탠딩댄스(탑락, 업락, 보요잉)를 공통적으로 추고, 끝은 프리즈라는 포즈를 취하여 끝낸다.


비보이 용어

윈드밀(windmill) : 어깨 탄력을 이용, 다리를 풍차처럼 돌리는 것(파워무브의 기초)

파  핑(popping) : 몸의 관절을 튕기듯 끊어주는 것. 1960년대에 시작된 로봇댄스가 출발점                    으로 , 전설적인 댄서 파핀 피트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프리즈(freeze)  : 얼다 라는 의미에 어울리게 순간 정지되는 듯한 춤의 마무리동작을                         가르킨다.

터클(tuckle) : 물구나무를 선 상태에서 손을 바꾸어 회전하는 기술

체어(chair) : 팔을 기억자로 꺽어 몸을 지탱하는 동작(프리즈의 변형)

체어프리즈(chair freeze) : 받치는 손을 등에 댄채 프리즈 동작을 이루는 기술

토마스(thomas) : 손을 바닥에 짚고 공중에서 다리 엇갈려 돌기

나인틴나인티 : 1990년도에 만들어져서 붙은 이름. 한팔로 도는 동작

나인틴 : 물구나무를 선 상태에서 원심력을 이용해 빠르게 회전하는 동작

나이키 : 일명 가위치기                        카포에라 : 브라질의 전통무술

보요잉 : 인디언 스텝의 한 종류로서 비보이들이 탑락(자신의 무브를 하기전에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는 것)을 시작할 때 많이 사용하는 기술로 발을 교차시키는 스텝

헤드스핀 : 말 그대로 머리로 도는 것

비트박스 (beat box) : 손과 입을 사용하여 강한 액센트의 리듬을 만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