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 뮤지컬

베르디의 3대 오페라 <리골레토> 중 질다 아리아 '그리운 이름'

코알라 아빠 2019. 10. 19. 16:28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의 장난 Le Roi s'amuse〉을 바탕으로 F. 피아베가 대본을 썼다.


1851년 3월에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되었고, 한국에서는 1958년 5월 19일

서울 오페라단에 의해 시공관에서 초연되었다. 베르디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이다


한 인간의 기구한 이야기

  

만토바 공작의 문란한 생활을 부추기는 꼽추 광대 '리골레토'는 거친 언행으로 사람들에게 늘 혐오감을 주는 리골레토는 그러나 사랑하는 딸 질다에게는 따뜻한 아버지이다. 리골레토를 저주하는 귀족은 질다를

 리골레토의 정부로 오해하고 납치하여 공작에게 바칠 계획을 세운다. 한편 질다는 학생으로 신분을 감춘

공작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공작의 성에 납치된 딸을 찾던 리골레토는 공작과 함께 있는 질다를 발견하며, 그녀가 자신의 딸임을 밝힌다. 리골레토는 자신에게 닥친 불운에 공작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인 청부업자 스파라푸칠레에게 공작을 죽여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공작을 사모하고 있는 스파라푸칠레의 여동생 마달레나의 간청으로 스파라푸칠레는 자신의 집에 처음 오는 남자를 죽이기로 한다. 이를 들은 질다는 공작을 대신하여 자신이 

희생 당하기로 결심하을 하게 되고, 결국 스파라푸칠레에게 죽임을 당한다. 


공작의 시신으로 믿고 있던 리골레토는 공작의 노랫소리를 듣고 스파라푸칠레에게 건네

받은 자루 안에 있는 질다를 발견한다.

 

질다는 용서를 구하며 죽음에 이르고 리골레토는 자신에게 저주가 실현되었음을 깨닫는다.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 이름' ]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 중 '그리운 이름'


Caro nome 가사 

 

 

Gualtier Maldè...  

nome di lui sì amato  

ti scolpisci nel core innamorato!  

Caro nome che il mio cor  

festi primo palpitar,  

le delizie dell' amor  

mi dêi sempre rammentar!  

Col pensier il mio desir  

a te sempre volerà,  

e fin l'ultimo sospir,

caro nome, tuo sarà.

   

사랑하는 그의 이름,  

사랑에 빠진 심장에 낙인을 찍네요.  

사랑스런 이름, 내 심장을 처음으로

두근거리게 만든 당신,  

당신은 날 기쁨과 사랑으로

기억해야 해요  

나의 욕망은 생각의 날개를 달고

당신에게로 날아갈 거에요.  

그리고 나의 마지막 숨결은

당신의 것이 될 거에요, 내 사랑.

 


Lyrics & English Translation

Gualtier Maldè... name of my beloved, brand this loving heart! Sweet name, you who made my heart throb for the first time, you must always remind me the pleasures of love! My desire will fly to you on the wings of thought and my last breath will be yours, my belo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