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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개방

코알라 아빠 2012. 1. 26. 12:48

 

 

 

http://utour.gwangju.go.kr/utour/culture.do?S=S01&M=020200000000&b_code=CULTURE_KOR&tour_cg=TOUR002&act=view&list_no=124#

 

광주시민들에게 있어 어머니의 품과 같은 무등산! 그 무등산 정상은 공군 미사일기지가 있어 1966년 이래 민간인들은 접근이 불가능했었다.

(군부대)을 시민에게

무등산 서석대, 입석대

2011/12/27 07:06

 

 

등   산   지

  무등산 서석대 <1100m / 광주 북구 / 무등산도립공원>, 무등산 입석대 <1017m / 광주 북구 / 무등산도립공원>

  *** 무등산 - 산림청선정100대명산(21산째) / 한국의산하인기명산50위(18산째) ***

등   산   일

  2011년 12월 25

등 산 코 스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원효사입구-4.1(무등산옛길2구간)-서석대,입석대-1.5-장불재-1.8-중머리재-2.2-증심사-1.0-무등산증심사관리사무소주차장 <10.6km>

등 산 시 간

  3시간50분 (11:40~15:30/중식)

등 산 동 행

  오남석

등 산 메 모

  *무등산 눈산행

  *기차여행-기차를 타고 대천-익산(환승)-광주로...무등산 덕에 처음으로 KTX를 타보았다^^

  *무등산 정상은 천왕봉인데 군사지역이라 출입금지되어 서석대가 사실상 등산로의 정상이다.

  *일기 예보에 무등산에 목요일과 주말에 눈이 온다하여 산행계획을 세웠는데 목요일,토요일 눈이 오는둥 마는둥 하여 걱정하던 중, 산행일 새벽 4시에 현재 날씨를 보니 무등산에 소낙눈 내리는 중...와우!

  *무등산에 눈이 아주 많이 오지 않는 이상 눈을 보려면 해가 비추지 않는 원효사 코스가 눈이 많음

 

 

<<<무등산 등산 지도>>>


 

 

 

<<<무등산의 특징과 볼거리>>>

무등산은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이다. 무등산의 특징은 너덜지대인데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무등산은 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정상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널려 있어 그 웅장함으로 인하여 도민의 신앙대상이 되어온 신산으로 알려 졌다. 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는 대단하다.

무등산의 삼대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무등산에는 증심사, 원효사, 약사암, 규봉암 등의 사찰과 산의 북쪽 기슭인 충효동에 환벽당과 식영정, 소쇄원 누정 등의 유적이 있다.

 

 

↓↓↓ 정상석 ↓↓↓

 

 

 

↓↓↓ 인증샷 ↓↓↓

 

 

 

 

 

 

↓↓↓ 풍경 - 오르며 본 무등산 옛길 ↓↓↓

 

↓↓↓ 풍경 - 오르며 본 주검동 유적 ↓↓↓

 

↓↓↓ 풍경 - 오르며 본 물통거리 ↓↓↓

 

↓↓↓ 풍경 - 오르며 본 치마바위...위가 평평해서 쉬어가기 좋다 ↓↓↓

 

↓원효계곡 시원지...원효계곡이 시작되는 곳

 

↓오르며 본 정상...하얀 정상이 영화에 나오는 곳처럼 아름답다

 

↓오르며 본 중봉...중턱에서 본 중봉이 평화로워 보인다 ↓

 

↓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환상적인 상고대들이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

 

↓↓↓ 풍경 - 무등산 옛길 종점...서석대이기도 하다 ↓↓↓

 

↓↓↓ 풍경 - 서석대에서 본 광주시내...광주엔 처음인데 광주시내가 생각보다 작게 보인다.하단에 중봉도 보인다 ↓↓↓

 

↓↓↓ 풍경 - 서석대에서 본 천왕봉(1187m)...천왕봉은 출입통제구역이라 오를 수 있는 무등산 최고봉은 지왕봉(1,180m)이다. 서석대 정상에서 보면 좌측(담양군 남면 방향)은 해가 비추지 않아 멋진 설산이고 우측(화순군은 눈이 녹아있다. 겨울에 오르려면 좌측에서 오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

 

↓↓↓ 풍경 - 서석대에서 본 광주호...산에서 보는 바다나 호수는 정말 장관이다 ↓↓↓

 

↓↓↓ 풍경 - 서석대에서 본 풍경...서석대는 위 부분이 평평해 데크길도 해놓았다 ↓↓↓

 

↓↓↓ 풍경 - 서석대에서 본 중머리재 ↓↓↓

 

 

↓↓↓ 풍경 - 서석대에서 본 입석대...가운데 부분이 입석대이다 ↓↓↓

 

↓↓↓ 풍경 - 내려가며 본 승천암 ↓↓↓

 

↓↓↓ 풍경 - 내려가며 본 입석대...네모난 돌기둥이 저렇게 둘러서 있는 것이 신비롭다 ↓↓↓

 

↓↓↓ 풍경 - 내려가며 본 무너진(?) 입석대...같이간 친구가 말하길 호형(근력 좋고 술 잘먹는 내 친구)이가 술먹고 부수었단다 ㅋㅋㅋ^^ ↓↓↓

 

↓↓↓ 풍경 - 내려가며 본 주상절리대...좌측이 서석대, 우측이 입석대 ↓↓↓


 

↓↓↓ 풍경 - 내려가며 본 주상절리대...당겨 본 서석대 ↓↓↓

 

↓↓↓ 풍경 - 내려가며 본 주상절리대...당겨 본 입석대 ↓↓↓

 

↓↓↓ 풍경 - 내려가며 본 중머리재에서 중봉가는 하얀 비단 길 ↓↓↓

 

 

 

 

↓↓↓ 길 - 오르는 길...무등산 옛길 2구간...오솔길로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길이다 ↓↓↓

 

↓↓↓ 길 - 내려오는 길 ↓↓↓

 

 


개방하오니 무등산의 비경을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1. 일시 : 2011. 5. 14(토요일) 11:00~16:00

2. 구간 : 장불재→서석대→부대후문→인왕ㆍ지왕봉→정문(총1.8㎞)

3. 대상 : 일반시민(다만, 신분증 지참자만 가능)

4. 방법 : 참여하는 시민들은 장불재에서 10시30분부터 軍관계자로부터

            보안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신분증 확인이 된 시민에 

            
한하여 부대출입이 가능 

5. 당부사항 : 통제구역 출입금지, 지정된 장소(포토존)외 사진촬영 

                 금지, 
지정 탐방로만 이용 및 산불조심 등


무등산 명산가치의 세계 공유화를 추진한다.
 광주의 기상을 무등에 담아 세계로 높여 나가기 위해 무등산을 국립공원21호 등극을 추진하고, 무등산 정상을 계절별 특색에 맞게 4회 개방하면서 무돌길과 옛길을 활성화함은 물론 무등산 가치를 알리는 웹박물관을 구축한다

 

 

광주 무등산정상은 1966년 군부대 주둔으로 민간인 출입제한지역이 지정되었으나 군부대의 일부 이전으로
서석대와 입석대는 2009년 1월부터 전면개방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으나  인왕봉과 지왕봉은 군부대의 반대로 아찍까지
개방되지 않고 있으나 광주시장의 적극적인 개방요구로 2011년 5월14일(토)과 10월  단 하루 개방하기로 하였다
개방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 4시이며 장불재에서 광주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행사진행후 군관계자의
보안사항설명과 신분학인후 사진이 부착된신분증 착용후 개방된 정상으로 갈수있다
개방구간은 장불재-서석대-군부대후문-인왕봉-지왕봉-군부대정문-누에봉으로 총 1.8km이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 광주시가 무등산 주상절리대(柱狀節理帶)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선 5기 역점시책의 하나로 무등산 서석대(해발 1100m)와 입석대(1017m)의 주상절리대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광주시는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신청하기에 앞서 올해 안에 주상절리대를 문화재청 자연유산 잠정목록 대상으로 접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환경단체 관계자로 TF팀을 구성, 로드 맵을 작성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해발 1000m 이상에 주상절리대가 형성된 곳은 극히 드물어 서석대와 입석대가 세계자연유산으로 가치가 충분하다”며 “우선 문화재청 자연유산 잠정목록 대상에 선정돼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를 신청할 수 있어 그에 따른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말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는 중생대 백악기에 발생한 화산 활동의 산물로 용암이 냉각·수축하면서 굳어져 만들어졌다. 오랜 세월 동안의 물리적 풍화작용에 의해 기둥과 병풍모양을 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학술적 가치가 크다.

입석대는 5∼8각, 둘레 6∼7m, 높이 10여m의 독립된 돌기둥 수십 개가 수직으로 솟아 있으며, 서석대는 돌 병풍 모양으로 동서로 길게 발달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석굴암·불국사, 해안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 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 조선 왕릉,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등 10곳이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서석대 1.  

서석대(瑞石臺 1,100m) 2.

서석대 정상.    

서석대 정상 주변 절리.  

등산로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 주로 증심사와 무등산장 방면을 출발점으로 하여 2∼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 북동쪽에는 관광도로가 개설되어 산허리의 원효계곡까지 자동차로 약 30분이면 갈 수 있고, 여기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된다.

무등산이란 명칭은 서석산(瑞石山)과 함께 고려 때부터 부른 이름으로 '무돌', '무진'이라 했던 것이 무등산으로 바뀐 것이다. 무등산에 대해 육당 최남선 선생은 "금강산에도 부분적으로는 여기에 비길 경승이 없으며, 특히 서석대는 마치 해금강 한쪽을 산위에 올려놓은 것 같다"고 찬탄한 바 있다.

 

무등산은 구름도 바람도 쉬어가는 무릉도원

 

봄에는 서석대, 입석대 주위에 흐드러지게 피는 철쭉과 진달래, 여름에는 규봉암, 시무지기 폭포, 가을에는 장불재, 중봉 일대의 억새꽃이 장관이며, 겨울에 피는 서석대, 입석대의 설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하늘은 맑고 햇살은 밝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산행하기에는 그만이다. 길가에는 자동차들이 즐비하고, 무등산에는 울긋불긋 등산객들로 대만원이다. 무등산의 숲과 나무는 더욱 깊은 초록과 단풍으로 물들면서 서서히 무등산을 가을 수채화로 물들이고 있다.

 

무등산장 원효사 앞에서 무등산 옛길 2구간의 산행을 시작했다. 무등산 옛길은 무등산 아래 광주, 화순, 담양사람들이 신작로가 생기기 이전 광주를 중심으로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던 길이다.

무등산 옛길은 산수동에서 원효사를 거쳐 서석대로 이어지는 길로 수지사 입구에서 청암교에 이르는 사색할 수 있는 길, 청풍 쉼터에서 화암마을 옛 주막터까지 시인 김삿갓이 화순 적벽을 찾아 갔던 길, 화암마을에서 충장사까지 담양 화순 사람들이 광주로 장을 보러 다니던 길, 충장사에서 원효사까지 옛 산장을 찾아가는 길 등이다. 이 길 외에도 화순 이서나 동복 사람들이 광주를 넘나들던 장불재 길이 있다.

무등산 옛길은 3구간으로 이루어져있다. 1구간은 산수동에서 충장사를 거쳐 원효사까지 7.75km, 2구간은 원효사에서 제철유적지를 거쳐 무등산 산행 정상인 서석대까지 4.12km, 3구간은 장원봉 삼가리에서 환벽당까지 11.3km이다.

무등산 옛길은 원시림에 가까운 생태의 보고 

입석대(입석대(立石臺 / 해발 1017m) 1. 

입석대 2.  

 

무등산 옛길 2구간을 걸으면서,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만 있어 마음으로 숨소리도 죽여 가며 조용히 걸어가라는 무아지경의 길, 옛날부터 돌에서 철을 제조했다는 제철유적지, 멍석같은 치마바위, 김덕령 장군께서 무기를 제련했다는 주검동, 원효사 시천지, 활짝 열린 아름, 수백년 된 노송나무와 이름 모를 아름드리 나무들, 크고 작은 수많은 바위와 이끼, 조금씩 물들은 단풍 등과 조우했다. 이곳은 그야말로 생태적으로 원시림에 가까운 자연의 보고였다.

 

2시간 동안 길을 가다 하늘이 열린다는 푯말을 지나니, 중봉과 서석대로 올라가는 길이 보였다. 무등산 사방팔방의 자태와 광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400여m를 더 위로 올라 서석대 앞에 섰다.

 

마치 거대한 병풍을 둘러 쳐놓은 것 같은 장엄한 돌무더기인 서석대의 비경에 등산객들은 탄성을 지르며, 연신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바쁘다. 서석대의 위용은 전에는 단풍나무로 가려져 있어 그 아름다운 모습을 온전히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에 광주시가 ‘무등산 옛길’을 조성하면서, 바로 눈앞에서 서석대의 전경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탐방로를 개설하였다. 서석대는 그야말로 수정병풍(水晶屛風)이다. 서석대(1100m)는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지어 서 있어서 저녁노을이 물들 때 햇빛이 반사되면 수정처럼 강한 빛을 발하면서 반짝거리기 때문에 '서석의 수정병풍'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무등산 절리대(서석대, 입석대, 규봉암)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 것도 실은 이 서석대의 돌 경치에서 연유한 것이다. 서석대의 병풍바위는 청명한 날이면, 광주시가지에서도 그 수려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고, 5월 하순쯤 이곳에 만개한 연분홍 철쭉꽃은 기암절벽과 어울려서 초여름 무등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서석대 아래 오형제 바위를 거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널 부러진 바위 위에서 기념사진 한 컷 하고, 정상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는 무등산의 정점 천왕봉이 바로 눈앞이다.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휴식을 취하며, 무등산의 비경을 만끽하고 있었다.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은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어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 무등산에 오를 때마다 느끼는 큰 아쉬움이다.

휴식을 취한 후 서석대 정상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입석대로 이동했다. 온갖 식물들과 나무들이 반기는 정상의 서쪽 해발 1017m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입석대(立石臺)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남한에서 가장 큰 바위기둥이다. 입석대를 바라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새삼 감탄했다. 

장불재 억새 1.  

장불재 억새 2. 

가을 채색 중인 무등산.

 

무등산 단풍. 

무등산 너덜경. 

이곳에 오니, 힘든 등산의 맛이 절로 느껴진다. 등산객들로 북적거린다. 입석대 표지석 주변에서 간식 먹으며, 꿀 맛 같은 망중한의 시간 보내니, 세상 모든 시름이 봄눈처럼 사라진다.

 

입석대의 이 바위기둥들은 화산폭발의 산물로 보인다. 무등산에서 화산활동이 일어난 시기는 정확히 측정된 바 없지만, 중생대 백악기 후기(대략 9천 만 년 전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무등산 주상절리대(입석대, 서석대, 규봉암)는 용암이 식을 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 중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모양인 것을 말한다.

 

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천만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서석대, 입석대, 규봉암이 대표적이다.  입석대, 규봉암은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기둥모양이지만,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진행되어 병풍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산비탈에 있는 너덜경은 이러한 돌기둥이 무너져 쌓인 것이다. 너덜경들은 암석의 생성과 풍화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희귀한 자연유적으로 입석대, 서석대 등의 주상절리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 2005년 12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무등산 주상절리는 역사성과 보존성이 뛰어나다. 상상을 뛰어넘은 세월동안 물리적 풍화작용으로 수십 개의 돌기둥과 병풍이 다듬어져 경관이 수려할 뿐더러 학술적 가치가 크다. 특히 입석대는 5~8각, 둘레 6~7m, 높이 10여m의 독립된 돌기둥 수십 개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으며, 서석대는 돌병풍 모양으로 동서로 길게 발달해 있다. 광주시는 현재 ‘무등산 절리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입석대 정상에서 약 400m쯤 아래로 산을 내려오니, 장불재이다. 장불재로 내려오는 곳곳에 주상절리 바위와 억새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곳에도 등산객들이 넘친다. 잠시 깊은 숨 몰아쉬니,  말등 같은 백마산 능선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과 말갈기 같은 억새가 땀과 마음을 훔쳐 준다.

 

여느 산처럼 가을 무등산에서 내려다보는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어 푸른빛의 큰 호수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무등산은 곳곳이 마치 때 묻지 않는 원시림 숲을 걷는 상큼한 기분이다. 구상나무와 이름 모를 꽃들 사이사이로 살짝 살짝 웃음 흘리며 뜻 모를 그리움을 솟구치게 하는 억새들의 살랑거림이 마치 처녀의 속살처럼 다가와 가슴팍을 친다.

 

말갈기 같은 무등산 억새는 그리움 가득한 처녀의 속살

 

  

중봉 탐방로 억새 1. 

 

중봉 탐방로 억새 2.

 

중봉 탐방로 억새 3.

 중봉 탐방로 억새 4. 

장불재에서 중봉으로 내려오니, 억새가 장관이다. 햇살을 한껏 품은 억새꽃은 속살까지 투명하게 비치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곳은 지난 1998년까지 주둔했던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등고선 복원과 목재 탐방로 조성 등 생태복원사업이 이루어진 곳이다. 성공적인 생태복원사업으로 무등산 중봉 억새밭은 서석대, 입석대 등의 주상절리대와 함께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등산의 억새는 두 곳으로 나뉘는데, 특히 무등산장 원효사 지구에서 꼬막재를 넘어가는 목장 일대와 규봉암 가는 길에 펼쳐진 억새의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동화사터를 올라 능선에서부터 시작되어 중봉 근방과 군부대 복원지, 장불재를 지나 백마능선과 안양산까지 펼쳐진 억새의 물결이 더욱 아름답다.

 

억새 밭에서 사진 몇 컷 하고, 중봉을 거쳐 토끼봉 능선을 타고 비람재로 내려왔다. 이곳으로 내려오는 등산로는 한마디로 돌바다의 산행이다. 무등산 비탈에서 보면 많은 돌무더기들인 너덜겅이 발달되어 있다. 바윗덩이가 제멋대로 굴러 떨어져 있지만, 사이사이에 자라난 관목과 어울려 일대 장관을 이룬다.

 

이 너덜겅들은 서석대나 입석대와 같은 주상절리의 돌기둥들이 세월이 더 지나서 무너져 내린 돌무더기들이란다. 특히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경관이다.

 

인도의 승려 지공대사가 이곳에 와서 석굴을 만들고 많은 제자에게 불법을 가르치면서 좌선수도(坐禪修道)하다가 그의 법력으로 수없이 많은 돌을 이곳에 깔아 놓았기에 누가 어느 돌을 밟아도 덜컥거리지 않고, 그리하여 이곳을 지공너덜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이 많은 수억의 돌은 본시 상봉근처에 있는 돌무더기였는데 김덕령장군이 하루아침에 깨뜨렸다가 내던져서 이렇게 된 것이라는 전설도 있다.

 

바람재에 도착하여 약 30여분을 더 내려와 무등산장 보리밥 집에서 땀 훔치며, 식사 하니, 신선의 밥상이 따로 없다. 마음이 충만하고, 넉넉하다. 등급이 없는 누구에게나 사랑과 자비의 마음 가득 안겨주는 무등산의 가치와 그 감동의 여운이 지금도 황홀한 감전으로 남아있다.

 

산에 머무는 시간만이라도 세상사 다 버리고, 일체의 상념을 떠나 자연 그대로의 이상적인 무념무상의 경지를 느끼고 싶으면, 빛고을 광주의 무등산을 찾으라. 그리하면, 절로 생각의 신선이 되고, 마음의 천사가 되고, 행복의 전령이 되리라.   

중봉에서 내려다 본 억새 1.  

중봉에서 내려다 본 억새 2. 

중봉에서 내려다 본 억새 3. 

중봉에서 내려다 본 억새 4,

 

중봉에서 내려다 본 억새 5.

 

 

148     무등산 정상코스 안내도(입석대->서석대) 전기봉 2008-12-28 241
증심사 주차장(11:00)->새인봉,중머리재(12:20)->장불재(12:50)->입석대,서석대,중봉(13:30)->산장도착(14:20)

관련문의는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 062-613-4210~4

지난 12월 1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광주시 동구 용연동과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 일대의 ‘무등산 주상절리대’가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됐다.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입석대와 서석대, 규봉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은 입석대와 서석대 이다.



▲ [사진제공 한우일] ⓒ 광주광역시




문화재청은 중생대 백악기 화산 활동의 산물로 용암이 냉각 수축하면서 생성된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오랜 기간의 물리적 풍화로 인해 기둥 병풍 모양으로 형성돼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 지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돌기둥 하나의 크기가 지금까지 남한에서 보고된 것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입석대와 서석대의 주상절리는, 주변의 수목 및 무등산과 어울려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고 있다.

예년에 비해 유난히 날씨가 무덥고, 비가 많이 내려 계절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의 정취.


그 가을이 오면 광주사람들이 특히 설레는 마음으로 찾는 곳이 있다. 어머니의 품속 같은 무등산이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가을의 무등산은 가을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와 청명한 가을하늘이 더욱 등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무등산의 장불재와 중봉의 억새물결, 계절마다 그 느낌을 다르게 전해주는 주상절리 입석대와 서석대의 장관을 감상하기 위해 28일 아침 일찍 지인들과 함께 무등산에 올랐다.

 

등산은 무등산장→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토끼봉 능선→덕산너덜지대→바람재→증심사 코스로 이루어졌다.

 

광주광역시 북구와 화순군 이서면, 담양군 남면과의 경계에 놓여있는 높이 1187m 무등산. 백제 때에는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에는 서석산(瑞石山)이라고 불렸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 면적은 30.23㎢이다. 유적으로는 증심사(證心寺)·원효사(元曉寺) 등의 사찰과 석조여래좌상(보물 600)을 소장하고 있는 약사암(藥師庵:)·천문사(天門寺)·미력사(彌力寺) 등의 암자가 있다.정상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다.

 

  
입석대의 장엄한 모습.
ⓒ 오승준
입석대

 

동쪽 경사면에서 정상을 향하여 입석대(立石臺)·서석대(瑞石臺)·삼존석(三尊石)·규봉암(圭峰庵) 등이 있고, 정상 부근에는 수신대(隨身臺)가 있다. 산 북쪽 기슭인 충효동에는 환벽당·소쇄원·식영정 등의 누정이 세워져 있고 완만한 산기슭에는 수박과 차의 재배가 성하다.

 

등산로는 산기슭의 증심사를 출발점으로 하여 2∼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 북동쪽에는 관광도로가 개설되어 산허리의 원효계곡까지 자동차로 약 30분이면 갈 수 있고, 여기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된다.

 

무등산이란 명칭은 서석산(瑞石山)과 함께 고려 때부터 부른 이름으로 '무돌', '무진'이라 했던 것이 무등산으로 바뀐 것이다.

 

무등산에 대해 육당 최남선 선생은 "금강산에도 부분적으로는 여기에 비길 경승이 없으며, 특히 서석대는 마치 해금강 한쪽을 산위에 올려놓은 것 같다"고 찬탄한 바 있다.

 

봄에는 서석대, 입석대 주위에 흐드러지게 피는 철쭉과 진달래, 여름에는 규봉암 시무지기 폭포, 가을에는 장불재, 중봉 일대의 억새꽃이 장관이며, 겨울에 피는 서석대, 입석대의 설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입석대 주변의 오각형·육각형 돌기둥들.
ⓒ 오승준
입석대

 

많은 비가 온 뒤라 그런지 도로 곳곳이 패여 있다. 그러나 천재지변의 상채기에도 불구하고 무등산의 숲과 나무는 더욱 깊은 초록으로 물들면서 서서히 무등산을 수채화 풍경으로그려가고 있다.

 

장불재에 서서 깊은 숨 몰아쉬니, 억새들이 키 재기 하며 말 등같은 백마산 능선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취해 덩실 덩실 춤을 춘다.

 

장불재에 오르면 광주시 전역이 다 보인다. 동남으로는 화순이 내려다보이는데 가까이에 동복호가 위치해 있다. 북으로는 담양이 보이는데 광주호를 중심으로 소쇄원, 식영정 등 가사문학의 터가 자리해 있다.

 

여느 산처럼 가을 무등산에서 내려다보는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어 푸른빛의 큰 호수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장불재에서 입석대로 오르는 길은 마치 때 묻지 않는 원시림 숲을 걷는 상큼한 기분이다. 구상나무와 이름 모를 꽃들 사이 사이로 살짝 살짝 웃음 흘리며 뜻 모를 그리움을 솟구치게 하는 억새들의 살랑거림이 마치 처녀의 속살처럼 다가와 가슴팍을 친다.

 

  
무등산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주상절리의 흔적들.
ⓒ 오승준
천왕봉

장불재에서 오른쪽으로 약 400m쯤 오르니, 정상의 서쪽 해발 1017m지점에 입석대(立石臺)가 반긴다. 남한에서 가장 큰 바위기둥이라는 입석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그 큰 바위 기둥을 올려다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새삼 감탄한다.

 

입석대의 이 바위기둥들은 화산폭발의 산물로 보인다. 무등산에서 화산활동이 일어난 시기는 정확히 측정된 바 없지만, 중생대 백악기 후기(대략 9천 만 년 전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무등산 주상절리대(입석대, 서석대, 규봉암옆 광석대)는 용암이 식을 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 중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모양인 것을 말한다.

 

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천만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서석대, 입석대, 규봉이 대표적이다.  입석대, 규봉은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기둥모양이지만,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진행되어 병풍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산비탈에 있는 너덜경은 이러한 돌기둥이 무너져 쌓인 것이다. 너덜경들은 암석의 생성과 풍화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희귀한 자연유적으로 입석대, 서석대 등의 주상절리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입석대에서 약 500m쯤 위로 올라가니, 서석대가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위에서 바라보는 서석대는 실망 그 자체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본 모습과는 천양지차이다.

 

마치 거대한 병풍을 둘러 쳐놓은 것 같은 장엄한 돌무더기인 서석대의 진면목은 바로 바위 밑에 있다. 단풍나무로 가려진 바위 아래에서 바라보는 서석대의 비경은 한마디로 수정병풍(水晶屛風)이다.

 

  
말잔등같은 백마산 능선.
ⓒ 오승준
백마산

 

서석대(1100m)는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지어 서 있어서 저녁노을이 물들 때 햇빛이 반사되면 수정처럼 강한 빛을 발하면서 반짝거리기 때문에 '서석의 수정병풍'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 것도 실은 이 서석대의 돌 경치에서 연유한 것이다. 서석대의 병풍바위는 청명한 날이면 광주시가지에서도 그 수려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고, 5월 하순쯤 이곳에 만개한 연분홍 철쭉꽃은 기암절벽과 어울려서 초여름 무등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다만 서석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는 탐방로가 없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탐방로의 개설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해 본다.

 

서석대 바로 위에는 무등산의 정점 천왕봉이 위치하고 있다.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은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어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 무등산에 오를 때마다 느끼는 큰 아쉬움이다.

 

서석대 아래 오형제 바위를 거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널 부러진 바위 위에서 가지고 간 간식 먹으며, 꿀 맛 같은 망중한의 시간 보내니, 세상 모든 시름이 봄눈처럼 사라진다.

 

  
탐방로가 없어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가까이서 제대로 볼 수 없는 서석대.
ⓒ 오승준
서석대
  
산 아래에서 바라 본 서석대의 장관.
ⓒ 오승준
서석대

 

서석대에서 중봉으로 내려오니, 억새가 장관이다. 두 손을 활짝 핀 듯한 억새꽃의 손짓, 햇살을 한껏 품은 억새꽃은 속살까지 투명하게 비치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곳은 지난 1998년까지 주둔했던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등고선 복원과 목재 탐방로 조성 등 생태복원사업이 이루어진 곳이다.

 

성공적인 생태복원사업으로 무등산 중봉 억새밭은 서석대, 입석대 등의 주상절리대와 함께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등산의 억새는 두 곳으로 나뉘는데 무등산장 원효사 지구에서 꼬막재를 넘어가는 목장 일대와 규봉암 가는 길에 펼쳐진 억새의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동화사터를 올라 능선에서부터 시작되어 중봉 근방과 군부대 복원지, 장불재를 지나 백마능선과 안양산까지 펼쳐진 억새의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군사시설 지역이 무등산 생태복원사업으로 다시 태어나 억새 물결의 장관을 보이고 있는 중봉으로 가는 탐방로.
ⓒ 오승준
억새
  
속살까지 훤히 보이는 억새.
ⓒ 오승준
억새
  
말갈기 같은 억새들의 물결이 지천에 널려있는 중봉 탐방로.
ⓒ 오승준
중봉

 

억새 밭에서 사진 몇 컷 하고,  중봉을 거쳐 토끼봉 능선을 타고 비람재로 내려왔다. 이곳으로 내려오는 등산로는 한마디로 돌바다의 산행이다. 무등산 비탈에서 보면 많은 돌무더기들인 너덜겅이 발달되어 있다. 바윗덩이가 제멋대로 굴러 떨어져 있지만 사이사이에 자라난 관목과 어울려 일대 장관을 이룬다.

 

이 너덜겅들은 서석대나 입석대와 같은 주상절리의 돌기둥들이 세월이 더 지나서 무너져 내린 돌무더기들이란다. 특히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경관이다.


인도의 승려 지공대사가 이곳에 와서 석굴을 만들고 많은 제자에게 불법을 가르치면서 좌선수도(坐禪修道)하다가 그의 법력으로 수없이 많은 돌을 이곳에 깔아 놓았기에 누가 어느 돌을 밟아도 덜컥거리지 않고, 그리하여 이곳을 지공너덜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이 많은 수억의 돌은 본시 상봉근처에 있는 돌무더기였는데 김덕령장군이 하루아침에 깨뜨렸다가 내던져서 이렇게 된 것이라는 전설도 있다.

 

무등산에 가면 / 나천수

 

왜 무등산에 오르느냐 묻는다면

그곳에 높고 낮음이 없는

무등(無等)이 있어 간다고 말하리라.

 

무등으로 가는 길에

배고픈 다리 있는 것은

마음을 비우라는

하늘의 설법인 것을,

마음을 비었다고 증심(證心)하는 자만에게만

대문 없는 일주문이 열리는 것

배부른 사람들은 모른다.

 

배부른 자, 어찌 무등의 의미를 알랴.

욕망으로 가득 찬 자, 어찌 무등이 보이랴.

마음 빈 자리로 부처가 들어오거늘,

 

배고픈 다리 지나

장불(長佛) 등에 업고

가파른 고개 너머 서석대에 올라서면

장불은 간데없고 텅 빈 무등만 있는 것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빈 마음으로 만나면

높고 낮음이 없는 무등이 되어서이다.

 

사람들이 무등에 오르려는 것은

텅 빈 그 마음속에 무등을 담으려고

허기진 배 움켜쥐고 헐떡이며 가는 것이다.

무등이 되려고 무등산에 가는 거다.

 

마음을 비우고 무등에 오르면

내가 무등산인 것이다.

우리가 무등산인 것이다.

온 천하가 무등산인 것이다.

 

바람재에 도착하여 약 30여분을 더 내려와 증심사 보리밥 집에서 더위 훔치며, 식사 하니 정신 건강이 더욱 충만하고 마음이 넉넉하다.

 

등급이 없는 누구에게나 사랑과 자비의 마음 가득 안겨주는 무등산의 가치와 그 감동의 여운.  지금도 황홀한 감전으로 남아있다.

 

 

작성자: 옥잠  2010-04-14 01:48
조회 : 1,462  

                                                              4월12일 아직 겨울분위기인 무등산

                                                      그날 하늘이 좋치않아   시원한 풍경이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날이지만   

 

                                               그래도  너무 화창한 날 더 심심한 사진이 나오는거보다는 좋아요

                                                            ㄱ

 

                                                      신빈한 바위로 된 무등산 입석대                                                                                                           

                                                       산중턱에서  망원렌즈로 당겨보아요

                                                시원한 바람도 불고 그리고 하늘이 조금 열여주시네요

 

 

 

                                                                 

                                                                       무등산 정상부분인 천왕봉  

 

 

 

 

 

                                         

                                                                        무등산 중봉

 

 

                                                                                                                  

              

                                                   천왕봉으로 가는 등산로 이번 무등산옛길 보원사업으로

                                               등산로  많이 정비가 되어 있다는 중간 복원전 하고 복원후 

                                                                       비교 안내판있어요

                                                    

 

                                               무등산 천왕봉을 가기전 반대쪽 능선길    

                                             점점 또 하늘이 하얀 구름사위로 가려지네요          

 

 

 

                                             무등산에 오면 꼭오  보고 와야 하는 입석대

                                                         

                                                            왼지 밀어서 넘어 질꺼 같은  바위들

 

 

 

                             천왕봉 도착전 또   고산지대에서나 볼수있는  마침 신기루 현상처럼 보이는                       

                                               점점 다가 갈수록 사라저 가는  무등산 천왕봉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을 했다는 전설이 있는 승천암               

                                                     고산지대 에서만 볼수있는 구름아래 휘미하게 보이는 새상

 

                                                   

                                                                        무등산 천왕봉 바로 코앞이네요

 

 

                    산정산 부분 근대 이상하개도 산정상부분 여기는 정상입니다  표지석이 안보이네요

                                           또 산정상부분 이는 등산로는 처음 보는군요  

                                    이번 무등산 복원 사업으로 많은  자금 투자 된거 같아요           

 

 

                                                        

 

                                                                           여기기 바로  무등산  정상

                                                                  구름이 심해 산아래 풍경은 재대로 구경못하고

                                                                          시원한 바람도 불지 않았고

                                                                           혼자서  셀프샷 몇번하고

                                                                                  하산하기로 했죠     

 

 

 

                                                   하산하는길에 볼수있는 무등산  서석대

                                                   입석대 보다 더 웅장한  모습으로 있네요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로 가는 등산로 

 

 

                                                          중봉이 바로 앞에보이네요

                                                                   중봉에서 바라보는풍경      

                                                          저기 천왕봉에서 지금까지 걸어왔다니 ^^

                                                     중봉에서  보이는  중부하단 삼거리

                                              왼쪽으로 가면  중머리제  오는쪽으로 가면 동하사터

                                                                 방송 송신국이 있는 장불제

                                                            중봉 삼거리에서 바라본 천왕봉 

 

 


 

 


 


 

 


 


 

 


 


 

 


 


 

 


 


 

 


 


 

 


 


 

 


 


 

 


 


 

 


 

 


 


 

 


 


 

 


 


 

 


 


 

 


 


 

 


 


 

 


 


 

 


 


 

 


 


 

 


 




무등산  [無等山]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화순군 이서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87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웅대해 성산(聖山)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 때는 무진악(武珍岳), 신라 때는 무악, 고려 때는 서석산(瑞石山), 그밖에 무정산·무당산·무덕산 등으로도 불렸다. 능선을 따라 천왕봉·지왕봉·인왕봉·안양산 등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신성봉·수래바위산·지장산 등이 있다. 산의 북부에는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 남부에는 신라층군 퇴적암이 분포하며,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산 전체가 완경사의 토산(土山)을 이루고 있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계류들이 동복호로 흘러든다. 산기슭에는 약 900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산정부의 백마능선 일대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구릉지에서 재배되는 수박과 차는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며, 특히 차나무 재배단지에서는 춘설이라는 녹차와 홍차 등이 생산된다.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의 사철경관과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 등이 절경을 이루고 증심사(證心寺)를 비롯한 많은 절과 유적 등 명승고적이 많아 1972년 5월 산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 30.23㎢로 기둥 모양의 바위가 많아 암석병풍·암석원 등의 명소가 많다. 산의 남서쪽에는 넓은 고산초원지대를 이루는 장불재가 있으며, 동쪽 사면에는 선돌이라 불리는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의 3대 석경과 풍혈대 등이 있다. 입석대는 대표적인 경승지로 10~15m의 돌기둥이 여러 모양으로 깎아 세운 듯이 서 있다. 광석대는 산정에서 남동쪽 1㎞ 거리에 있으며, 규봉 등이 아름답다. 또한 산중턱에 있는 지공 터널은 큰 돌들이 약 2㎞에 걸쳐 있다. 원효계곡은 북서쪽에 위치하며, 소나무숲, 폭포, 깊은 웅덩이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원효사(元曉寺)가 있다. 용추계곡은 남쪽 기슭에 있으며, 증심계곡이라고도 한다. 울창한 활엽수림과 계곡물이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우며,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좋다. 계곡 내에 있는 증심사는 806년(애장왕 7)에 철감선사가 창건했으며, 경내에는 철조비로자나불좌상(鐵造毘盧遮那佛坐像:보물 제131호)·오백나한전(五百羅漢殿)·3층석탑·5층석탑 등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주변에는 석조여래좌상(보물 제600호)이 있는 약사암을 비롯해 백운암·천문사 등이 있다. 충효동에는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 장군의 넋을 기리는 사당인 충장사(忠壯祠)와 취가정이 있다. 그밖에도 송강 정철이 자랐던 환벽담과 식영정·성산별곡비 등이 있다. 무등산장-꼬막재-규봉암-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 바람재-천제단-중머리재-용추폭포-교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 많은 등반객이 찾아든다. 7월에 광주광역시 민속대전, 10월에 무등문화제, 가을의 무등산갈대제 등의 민속축제가 열리며, 주변에 광주호·국립광주박물관·담양호 등의 명소가 있다. 호텔을 비롯한 각종 숙박시설과 위락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광주에서 증심사와 원효계곡으로 연결되는 시내버스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다음 백과사전-

 



◎산행코스
ㅇ증심사-약사사-새인봉-중머리재(4.2㎞)
ㅇ증심사-봉황대-너덜겅약수터-바람재(3.8㎞)
ㅇ증심사-토끼등-동화사 (4.3㎞)
ㅇ늦재-동화사-중봉-장불재(5.5㎞)
ㅇ장불재-입석대-서석대(무등산정상)(1.1㎞)
ㅇ산장-늦재 -바람재-중머리재(5.6㎞)
ㅇ주차장(1km 20분) - 무등산장(2km 50분) - 꼬막재(4km 1시간 10분) -규봉암(3km 1시간) - 장불재(1km 20분) - 중머리재(3km 50분) - 증심사 (14km 4시간 30분 소요)